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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건강한 외국인 이태원 프로젝트’ 가동
용산구, ‘건강한 외국인 이태원 프로젝트’ 가동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7.04.06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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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오는 7일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건강한 외국인 이태원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2016년 말 기준 용산구 전체인구의 6%는 외국인으로, 서울시 평균(2.7%)의 두 배가 넘는다. 각국 대사관과 미군부대, 이태원이 위치한 지역 특수성으로 인해 외국인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대사증후군 검진 ▲심폐소생술 교육 ▲건강한 생활 세미나 ▲아로마테라피 교실 ▲건강하고 맛있는 채식요리교실 ▲정신건강 세미나 순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이태원글로벌빌리지센터와 구청 보건소, 한국 사찰음식 센터 등이다. 또 구는 원활한 교육을 위해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는 참가자가 부담한다. 참여를 원하는 외국인은 이태원글로벌빌리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외국인의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해 이태원과 이촌동에 글로벌빌리지센터 2곳을 운영하고 있다.

각 센터는 문화관광, 교육, 행정 등 다방면에 걸쳐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어와 한국문화 강좌, 방과 후 교실, 문화교류 및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별 외국인 방문객은 일평균 125명에 이른다.

구는 외국인 건강검진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만 18세 이상 용산구 관내 외국인이면 누구나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검사항목은 혈압, 혈당, 고지혈증, 간 기능, 에이즈 등이다. 흉부X-선 촬영도 가능하다.

검진을 원하는 외국인은 보건소를 내원해 건강진단실에서 접수하고 임상검사실 등에서 검진을 받으면 된다. 의사 판정 후 개인별로 결과를 통보한다. 검사비용은 무료며 외국인등록증을 준비해야 한다.

성장현 구청장은 “다문화시대에는 외국인들도 엄연히 우리의 이웃”이라며 “이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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