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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미야자와 리에, 비범한 엄마들을 만나다
김윤진·미야자와 리에, 비범한 엄마들을 만나다
  • 박지은 기자
  • 승인 2017.04.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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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박지은 기자] 미야자와 리에와 배우 김윤진, 일본과 한국을 대표하는 두 배우가 각각 ‘행복 목욕탕’과 ‘시간위의 집’에서 특별한 엄마로 변신, 뜨거운 연기 열정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지난 23일 개봉한 영화 ‘행복 목욕탕’은 목욕탕을 함께 운영해가는 강‘철’멘탈 대인배 엄마 후타바(미야자와 리에)와 ‘철’없는 서툰 아빠 가즈히로(오다기리 죠), ‘철’들어가는 사춘기 딸 아즈미(스기사키 하나), ‘철’부지 이복동생 아유코(이토 아오이)의 특별한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이다.

일본 최고의 여배우로 손꼽히는 배우 미야자와 리에는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가족들을 희망으로 이끄는 강‘철’멘탈 대인배 엄마 ‘후타바’로 변신,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최고의 연기파 여배우임을 입증했다. 극중 ‘후타바’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절망하지 않고 꿋꿋하게 ‘행복 목욕탕’ 재오픈을 준비하며 가족들의 화합을 도모한다.

갑자기 집을 나간 남편 ‘가즈히로(오다기리 죠)’를 찾아 다시 집으로 데려오고,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첫째 딸 ‘아즈미(스기사키 하나)’에게는 용기를 북돋아주고, 남편이 데려온 딸인 ‘아유코(이토 아오이)’를 사랑으로 감싸준다. 특히 그녀는 영화 마지막 촬영을 위해 약 5일 동안 극한의 다이어트를 감행, 아픈 환자의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연기 투혼을 펼쳐 촬영 현장 및 관객들의 오열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배우 미야자와 리에가 전하는 가족에 대한 뜨거운 사랑은 영화를 보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과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지난 3월 23일 개봉했으며 일본 내 유수 영화제 주요 부문 33관왕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상 기록은 물론 웃음과 감동을 주는 가슴 따뜻한 스토리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3주차까지 상영 돌입,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월드스타이자 연기파 배우 김윤진은 3년 만에 ‘시간위의 집’으로 국내 스크린에 복귀했다. 영화는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김윤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그린 스릴러다. 스릴러라는 장르적 특성에 엄마의 ‘모성애’가 더해진 ‘모성 스릴러’로 관객들에게 긴 여운을 전하는 이번 작품은 김윤진의 넘사벽 연기 클라스와 긴장 넘치는 스토리, 놀라움을 선사하는 충격 반전으로 개봉 이후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배우 김윤진이 젊은 미희와 늙은 미희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얼굴 전체에 풀을 바르는 특수분장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풀을 얼굴 전체에 바르고 헤어드라이어로 말린 후 또다시 분장을 하는 등 약 3시간이 걸리는 특수분장을 하며 촬영에 매진, 식지 않은 연기 열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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