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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은 무효다” 친박단체, 주말집회 계속
“탄핵은 무효다” 친박단체, 주말집회 계속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4.07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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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주말 서울 도심에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친박(친박근혜)단체들의 집회가 열린다.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는 오는 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제5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국민저항본부는 탄핵반대집회를 열어오던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를 전신으로 구성된 단체다.

집회에서는 정치적 색채가 짙은 발언들이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일 열린 집회의 경우 연단에서 국민저항본부가 꾸릴 신당을 홍보를 하거나 참석자들에게 정당에 참여할 것을 종용하는 발언이 다수 오르내렸다.

5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창당대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변호를 맡았던 서석구 변호사 등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뉴시스

국민저항본부는 지난 5일 '새누리당'이라는 이름으로 정당을 공식 결성했다. 이어 인재영입위원회를 구성해 사람을 모으고 대선 후보를 압축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국민저항본부 집행부와 사회자들은 8일 집회에서도 정당 활동을 홍보하고, 간접적으로 제19대 대통령 선거 여론전을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

구속된 박 전 대통령의 파면이 무효라는 기존 주장도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이뤄지는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수사를 부정하는 구호도 나올 전망이다.

국민저항본부 회원 등 친박 지지자 일부는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장사진을 치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있다.

경찰에 대한 비판성 발언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민저항본부는 지난달 10일 무력시위 과정에서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던 사태의 1차적 책임이 경찰 측에 있다고 강력 주장하고 있다.

수사기관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친박집회에서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발언과 행동 등이 오가는지 주시하고 있다.

특히 친박집회 참석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공유하는 '가짜 뉴스' 등을 단속해 엄단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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