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광주전통문화관, 세월호 참사 3주기 '혼맞이굿' 공연
광주전통문화관, 세월호 참사 3주기 '혼맞이굿' 공연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7.04.07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일 퓨전국악 '청천하늘' 무대 선봬

[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앞두고 망자의 영혼을 달래주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환생 혼맞이굿’을 연다.

오는 8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토요상설공연 ‘흥겨워라’ 무대로 한국지방HR문화교육원(대표 성진희)의 ‘세월호 참사 희생자 환생 혼맞이굿’을 진행한다.

첫 번째 공연은 망자가 떠난 자리에 혼을 맞이하여 굿청에 모셔 달래는 ‘혼맞이(시나위 구음)’를 시작으로 무당이 추는 춤의 반주로 연주되는 ‘선불이’, 명창 임방울 선생이 사랑하는 여인과의 이별 후의 심정을 담아 만든 판소리 ‘추억’을 들려준다. 

토요상설공연 공연모습

이어, ‘넋풀이(환생)’, 가정의 번창과 자손의 제수를 관장하는 제석신을 기리며 복덕을 축원하는 ‘제석굿’ 공연, 이승과 저승을 연결하는 상징성을 지닌 무명천 위에 배가 움직이는 ‘길닦음’으로 이날 공연을 마무리 한다.

전통문화관 일요상설공연 ‘어화둥둥’은 오는 9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 솟을대문 앞 야외무대에서 ‘더블루이어즈(대표 최의묵)’를 초청해 ‘청천하늘’ 무대를 선보인다.

더블루이어즈의 공연 모습

이날 공연은 정선아리랑 중 엮음아리랑으로 시작, 관객의 마음을 울리는 사극 추노ost 비익련리 해금연주, 진도아리랑, 홀로아리랑과 함께 강원도민요 한오백년을 라틴과 펑크를 접목, 재즈 형식으로 엮은 퓨전국악을 선보인다.

부대행사 ‘일요나들장터’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통문화관 솟을대문 앞 도로변 일대에서 인근 성촌마을 주민이 직접 현장에서 만든 파전과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남도의례음식장이 만든 전통음식(약고추장, 정과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전통문화관 토요·일요상설공연은 매주 주말 오후 3시에 무료로 진행된다. 오는 15일 공연도 세월호 3주기 추모공연으로 명인명창추모사업회 초청 ‘혼의 소리, 생명의 춤’이 개최되고, 16일에는 프로젝트 앙상블 ‘련’의 ‘행복할 連(련)만’ 무대를 올릴 계획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