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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LG, 삼성 꺾고 신바람 5연승 "소사 역투- 오지환 투런포"
[프로야구]LG, 삼성 꺾고 신바람 5연승 "소사 역투- 오지환 투런포"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7.04.07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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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LG 트윈스가 개막 5연승을 달리며 신바람을 냈다.

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헨리 소사의 역투와 오지환의 투런포를 앞세워 4-0으로 승리했다.

지난 4일 창단 첫 개막 4연승을 달린 LG는 이날 승리로 개막 5연승을 질주, 순위표 가장 윗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양상문 LG 감독은 개인 통산 300승 고지를 밟았다.

데이비드 허프의 부상 공백으로 '임시 에이스' 역할을 맡게 된 LG의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는 7⅔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쳐 팀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달 31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서 6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된 소사는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2번타자로 나선 오지환이 5회말 시즌 2호 홈런을 때려내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2연패에 빠진 삼성은 4패째(1승)를 기록했다.

삼성 선발 재크 페트릭은 5⅓이닝 7피안타(1홈런) 4실점(3자책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지난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8회초 2사 LG 선발 소사가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LG는 1회말 1사 후 3루타를 때려낸 오지환이 후속타자 박용택의 내야안타로 홈을 밟으면서 선취점을 뽑았다.

5회 최재원의 내야안타와 김용의의 진루타로 2사 2루를 만든 LG는 오지환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려내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LG는 6회 히메네스의 볼넷과 채은성의 땅볼 때 나온 상대 1루수 다린 러프의 실책으로 만든 1사 3루에서 이형종이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추가, 승기를 잡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브룩스 레일리의 호투와 선발 전원 안타를 터뜨린 타선을 앞세워 12-3으로 이겼다.

레일리는 7이닝 5피안타(1홈런) 1실점 호투를 선보여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톱타자 전준우는 시즌 2호 솔로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이우민은 시즌 1호 솔로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파죽의 4연승을 올린 롯데는 시즌 4승1패로 공동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넥센은 개막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선발 오주원(4이닝 8피안타 4실점)과 마정길(2이닝 2피안타 2실점), 박주현(2이닝 7피안타 6실점)이 모두 무너졌다.

kt 위즈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5-1로 완승을 거뒀다.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5피안타 1실점 역투로 올해 마수걸이 승리를 챙겼다. 데뷔 첫 선발승이다.

장성우는 1-1로 맞선 5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타점을 올린 후 7회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4승1패로 공동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두산 4번타자 김재환은 시즌 1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두산은 3승2패를 기록했다.

NC 다이노스는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2로 역전승을 거뒀다.

팔꿈치 통증 여파로 시범경기에서 한 차례도 나서지 않았던 해커는 올해 첫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5이닝 4피안타(1홈런) 1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투구수는 73개로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타선에서는 권희동이 3회초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NC는 3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하면서 2승3패를 기록했다.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6-4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KIA는 4승째(1패)를 수확해 공동 2위를 지킨 반면 SK는 개막 5연패에 빠지며 넥센과 공동 최하위에 머물렀다.

3-2로 앞서가다 8회초 2점을 내주고 역전당했던 KIA는 8회말 1사 1,2루에서 김선빈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아내 5-4로 승부를 뒤집었고, 이후 2사 2루에서 터진 한승택의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

KIA는 9회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이 1이닝을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힘겹게 막아 그대로 이겼다. 임창용은 시즌 첫 세이브(1승)를 수확했다.

3-2로 앞선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판해 홈런을 허용하는 등 1⅓이닝 2실점을 기록한 한승혁은 타선 덕에 쑥스러운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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