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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저소득층 자녀에 무료 악기 대여·교육..오케스트라 구성
서대문구, 저소득층 자녀에 무료 악기 대여·교육..오케스트라 구성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7.04.11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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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무료 악기 교육을 진행하고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주민들에게 연주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교육 대상 인원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현악파트 38명 ▲플루트, 클라리넷 등 목관파트 8명 ▲트럼펫, 트럼본 등 금관파트 6명으로 총 52명이다.

서대문구 내 초등학교에 다니는 3~6학년생이면 참여 가능하고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장애가정, 다문화가정 등 사회취약계층 자녀를 우선 선발한다.

교육은 이달 말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수업료와 악기대여료 등 모든 비용이 무료이다.

참여 어린이들은 이달 28일 열리는 오리엔테이션과 입학식 후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악기연주, 노래, 안무, 앙상블 등을 배운다.

또 여름캠프와 향상음악회, 공연관람, 지역연계음악회, 자체발표회에도 참여한다.

신촌 크리스마스 거리축제 등에도 ‘서대문 주니클(Junior Classic) 오케스트라’란 이름으로 참여해 시민에게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 ‘2017 우리동네 예술학교’의 일환으로, 교육은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가 맡는다.

참여 희망자는 서대문구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달 19일 오후 6시까지 서대문구청 5층 문화체육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sdmg1530@sdm.go.kr)을 이용해 내면 된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 같은 예술 교육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협동심과 자존감을 높이고 문화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구는 올해 관내 공립초등학교의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1인 1악기와 수영 교육을 지원한다.

더불어 ‘동화로 배우는 유아발레교실’, ‘달려라 슛돌이! 유아축구교실’, ‘친구들아 같이 놀자! 전래놀이 체험교실’을 통해 예술, 체육, 놀이 활동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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