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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최고위 "박지원, 선대위 불참 발언 쏟아져"
국민의당 최고위 "박지원, 선대위 불참 발언 쏟아져"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7.04.12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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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문병호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12일 "박지원 대표는 이번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 말고 백의종군 해주길 정중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문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그간 당 최일선에서 큰 역할했다. 후방에서 지혜와 경륜을 발휘해줄 때다. 저도 선대위 참여않고 백의종군하면서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당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새로운 나라로 개혁되느냐, 과거 낡은 체제를 되풀이하느냐 기로에 놓여 있다. 국민은 안철수 현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간절히 원하는 것을 보여줬다"며 "안 후보와 국민의당은 낡은 구시대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대선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후보와 국민의당은 집권 후 반드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시대적 사명이요, 국민의 명령이다. 촛불민심의 바람이다"며 "안 후보와 국민의당은 공의의 수행에 있어 한 치의 흐트러짐도 있어서는 안 된다. 구시대를 접고 새 시대를 여는 국민혁명 중이다. 치열하게 완수하기 위해 공의로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생각 잠긴 박지원

황주홍 최고위원도 "문 최고위원의 충정 어린 직언과 요구를 100% 지지한다"며 "박 대표는 늘 선당후사룰 강조해왔다. 몸소 실천하실 최적기라고 판단한다"고 동의했다.

한편 박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한 발언이 쏟아지자 다소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황 최고의원이 발언할 때 잠시 퇴장했다가 다시 입장했다. 이찬열 최고위원이 발언할 때도 잠시 자리를 비웠다. 이 의원은 박 대표의 거취에 대해 발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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