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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학생 동원 의혹 일파만파'...선관위 본격 조사중!!
국민의당 '대학생 동원 의혹 일파만파'...선관위 본격 조사중!!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7.04.12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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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12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이른바 '대학생 불법 동원 의혹'에 대해 조사를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현재 광주선관위가 주도해 조사를 벌이고 있고, 전북선관위는 지원사격하는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선관위는 순회투표 권역 밖인 전북지역 W대학 학생들이 단체로 버스에 나눠타고 행사에 참석하게 된 배경과 경위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동원 과정에서 투표 강요 행위가 있었는지, 누가 동원한 것인지, 부적절한 금품이 오갔는지 등을 중점 파악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대학생들을 동원한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소속 A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국민의당 광주·전남·제주권역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이 열린 지난 3월 25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용지를 배부받고 있다.

광주선관위는 이날 직접 익산선관위로 와 A씨에 대해 이번 논란에 대해 집중 물어볼 것으로 보인다.

A씨는 뉴시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광주선관위에서 (나를)조사하기 위해 익산선관위로 온다고 해 지금 바쁘다"며 "내가 이 대학 출신인 점 등 오해할만한 사항은 있지만, 동원한 것은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경선 현장에 가지도 않았다"며 "조사받은 뒤 다시 연락하자"고 덧붙였다.

이외 전북선관위에서도 버스 5대가 국민의당 광주·전남 국민참여경선 당일 움직였다는 것을 포착했다.

5대의 버스를 예약한 사람은 동일인물로 알려지고 있다.

전북선관위 관계자는 "광주선관위에서 요청이 올 경우 도와주고 있다"며 "현재까지 우리가 조사한 것은 관광버스 업체에서 5대의 차량이 이동된 점이며 구두(전화)로 한 사람이 차량 계약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국민의당 대선후보 광주·전남지역 경선에 전북 도내 대학생들이 동원됐다는 의혹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만일 경선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특정 후보를 지지하도록 강요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학생 동원을 지시한 이들은 선거법 위반으로 처벌받게 된다.

또 선거법 여부를 떠나 대학교수들이 학생 동원에 관여했다면 처벌이나 제재는 소속 학교에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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