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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4·19혁명 국제학술회의’ 개최
강북구, ‘4·19혁명 국제학술회의’ 개최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7.04.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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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오는 13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4·19민주혁명회, 4·19혁명희생자유족회, 4·19혁명공로자회 등 4·19혁명 관련 공법단체들과 함께 ‘4·19혁명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민들에게 점차 잊혀져가는 4·19혁명의 참된 의미를 재조명하고, 나아가 4·19가 세계 시민혁명사에 끼친 영향과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적인 한국학 권위자이자 UCLA 한국학연구센터 소장인 존 던컨 교수, 하버드대 사회학과 폴 장 교수 등 해외의 석학들이 참여한다. 여기에 연세대 김호기 교수, 서울대 국제대학원 박태균 교수 등 국내 사회역사분야 저명 교수들이 토론에 참여한다.

주한미군과 고려대 유학생으로 한국을 경험한 바 있는 존 던컨 교수는 ‘4.19혁명과 그 이후의 한국’을,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 집행위원인 폴 장 교수는 ‘한국민주주의를 위한 4.19혁명의 유산’이란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존 던컨 교수와 폴 장 교수는 학술회의에 앞서 13일 수유동 소재 국립4·19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근현대사기념관을 방문 견학한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4·19혁명이 영국의 명예혁명, 프랑스 대혁명, 미국의 독립혁명과 함께 세계 4대 시민혁명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그간 학술제 등 여러 학문적 연구성과들에 이번 회의에서 논의되는 다양한 의견들을 보완·축적해 4·19혁명의 세계사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5회를 맞는 ‘4·19혁명국민문화제 2017’은 13일부터 19일까지 국립4·19민주묘지 및 강북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행사기간을 7일로 확대했고, 정부의 공식 보훈문화행사로도 인정을 받았다.

특히, 메인행사가 열리는 18일은 강북구청 사거리 일대 교통이 통제되며 육군사관학교 군악대 퍼레이드, 시민참여 대규모 퍼포먼스에 락 페스티벌 등 전 국민 참여축제로 펼쳐질 계획이다.

또 국제학술회의 뿐만 아니라 외국 학생들이 4·19묘역을 참배하며, 4·19학술자료집 세계 주요 대학과 도서관 보급, 4·19 세계 4대혁명 추진 서명운동, 4·19관련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등 4·19혁명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4·19의 세계화’에 더욱 무게를 뒀다고 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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