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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KIA, 최형우 역시 이름값 '단독 1위'…LG 히메네스 맹활약 '5연패 탈출'
[프로야구]KIA, 최형우 역시 이름값 '단독 1위'…LG 히메네스 맹활약 '5연패 탈출'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7.04.15 0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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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KIA는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던 KA는 안방에서 넥센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시즌 9승 3패를 기록하면서 kt 위즈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KIA가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2013년 5월5일 이후 1440일(개막 10경기 이후 기준)만이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선발투수 팻딘이다. 팻딘은 9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7피안타 1볼넷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국 무대 데뷔 첫 승을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총 127개의 공을 던져 철완을 과시했다.

올 시즌 세 번째 완투승이자 KIA 선수로는 헥터 노에시에 이어 두 번째 완투승이다.

4번타자 최형우 역시 이름값을 확실하게 했다.

1-2로 끌려가던 6회말 시즌 2호 동점 솔로 홈런을 때린 최형우는 8회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틀 연속 1점차 패배를 당한 넥센은 5승7패를 기록해 여전히 공동 6위에 자리했다.

SK 와이번스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윤희상의 역투를 앞세워 6-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SK는 5승7패를 기록해 넥센, 한화, 두산과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희상은 7이닝 동안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1패)를 수확했다.

나주환은 2회 결승 적시타를 터뜨린 후 7회 쐐기 솔로 홈런(시즌 2호)을 쏘아올렸다.

이날 SK는 11안타를 터뜨리는 등 경기 초반부터 한화를 압도했다.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LG 트윈스대 KT 위즈의 경기, 6회말 1사 만루상황 LG 히메네스가 3타점 적시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LG 트윈스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서 홀로 5타점을 쓸어담은 루이스 히메네스의 괴력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개막 6연승 달렸던 LG는 이후 거짓말처럼 5연패를 기록해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그러나 히메네스가 분위기를 바꾸는 맹활약을 펼쳤다.

히메네스는 0-1로 끌려가던 1회말 역전 투런 홈런(시즌 2호)을 터뜨렸다. 2-2로 맞선 6회 1사 만루에서는 3타점 2루타를 날려 흐름을 LG 쪽으로 가져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LG 선발 류제국은 히메네스의 결승타 덕에 승리투수가 됐다. 류제국은 7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시즌 7승5패를 기록한 LG는 단독 4위에 올랐다.

두산 베어스는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집중해 10-6으로 승리했다.

두산 닉 에반스는 시즌 3,4호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타선의 지원을 받은 선발 유희관은 8이닝 6피안타 8탈삼진 3실점(2자책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유희관은 개인 통산 56승을 기록해 두산 역사상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한 좌완투수가 됐다.

NC 모창민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4연승에 실패한 NC는 6승6패를 기록해 5위로 내려앉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삼성 라이온즈를 사직 홈으모 불러들여 9-6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4-5로 끌려가던 7회말 대거 5점을 뽑아 상대를 제압했다. 이대호는 5-5 상황에서 결승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최근 2경기 연속 SK에 당한 연장전 패배를 조금이나마 씻어냈다.

시즌 8승4패를 기록한 롯데는 다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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