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의 꿈 펼쳐 보아요" 연극에 시민 참여 가능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상주단체 시민참여 퍼블릭 프로그램 시작

[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 누구나 한번쯤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이에 무대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배우의 꿈을 실현하고 직접 낭독극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빛고을시민문화관은 올해 공연장상주단체로 선정된 ‘푸른연극마을(대표 오성완)’, ‘극단 유피씨어터(대표 박영진)’, ‘사단법인 선율(대표 김태현)’ 등 3개 단체를 통해 오는 12월까지 시민 대상 퍼블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단체 측은 사무실, 공연장, 연습실 등 공간을 무상으로 사용하고, 빛고을시민문화관 내 공연장을 활용할 계획이다.

첫 번째 퍼블릭 프로그램으로 ‘푸른연극마을’은 시민연극프로젝트 ‘낭독극-카프카 단편선’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1차 프로그램 ‘낭독극-카프카 단편선’은 ‘변신(1916)’, ‘배고픈 예술가(1017)’ 등을 저술해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높이 평가받는 독일작가 카프카(1883~1924)를 이해하고 그의 작품 중 하나를 골라 대본을 만들고 낭독극을 완성해가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연습은 오는 5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중연습실에서 진행되며 ▲카프카 작가에 대한 이해 ▲희곡에 대한 기본적 이해 ▲대본작업 및 완성 ▲리딩 및 퍼포먼스 ▲언어훈련, 신체훈련이 진행되고, 오는 8월 20일 빛고을시민문화관 앞 광장에서 그동안 배운 과정을 발표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에 관심 있는 청소년(중고교생 포함) 이상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오는 30일까지 푸른연극마을 이메일(greentheater@naver.com) 또는 전화(062-226-2446)접수하면 된다. 또한 2차 프로그램 ‘한국단편명작 소설편’ 참가자 모집은 8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