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초반 불안한 투구를 보이고 있다.
오승환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서 2-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3피안타 1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전날 1이닝 2피안타 1실점하며 진땀 끝에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던 오승환은 이로써 2G 연속 세이브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9.53에서 8.10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이날도 안타 3개를 맞고 만루 위기에 몰리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오승환은 첫 타자에게 내야안타를 내줬고, 이어 후속 타자에게도 우전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세 번째 타자를 삼진을 잡았지만 다시 안타를 맞으며 1사 만루 상황이 됐다. 남은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낸 오승환은 이틀 연속 세이브와 함께 팀의 2연승을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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