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민원처리 만족도 제고와 속도 향상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구에 접수되는 모든 유기한 민원을 대상으로 '민원 처리기한 도래 알림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구의 민원 처리 지연율은 지난 2014년에는 2.4%, 2015년 1.9%, 2016년 1.8%로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나, 이번 ‘민원 처리기한 도래 알림서비스’를 통해 민원 처리 지연율 0%에 도전하겠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민원 처리기한 도래 알림서비스’는 민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에게 처리 기한이 임박한 민원업무에 대해 사전에 예고함으로써 담당공무원이 해당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구에 접수되는 모든 민원(단순/복합/진정/고충민원/홈페이지민원)을 대상으로 하며 ▲민원건명 ▲잔여처리 기한 및 시간 등을 처리기한 종료 도래 7일전, 3일전, 당일, 지연 시 자동으로 담당공무원의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알려준다.
또 소관팀장에게도 통지해 줌으로써 담당공무원이 처리하는 모든 민원의 진행상황을 관리감독 할 수 있도록 해 담당공무원의 실수나 착오 등의 사유로 인한 민원 처리 지연 예방이 가능하다.
구는 올해 2월 자체개발에 착수, 이달 초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으며 10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민원 처리 지연을 최소화하는 것을 넘어 법정 처리 기한 보다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함으로써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을 먼저 생각하는 행정을 펼쳐 명품도시 종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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