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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는 남의 일’ 직장인 14%, 5월 연휴 하루도 못 쉬어
‘황금연휴는 남의 일’ 직장인 14%, 5월 연휴 하루도 못 쉬어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4.20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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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5월 황금연휴가 달갑지 않은 직장인들이 있다. 일부 기업에서는 공동연휴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강제로 연차를 사용하게 하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생산성 문제로 직장인들이 연휴에 쉬지 못하기도 한다.

20일 인크루트가 5월 황금연휴 직장인 휴무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징검다리 휴무일에 휴무여부를 결정한 직장인은 55%였다. 나머지는 본인은 정했으나 회사차원에서의 결정이 아직인 경우 또는 본인도 휴무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첫째주 연휴일을 실제로 즐기는 직장인들은 많지 않았다.

직장인들에게 5월 첫째주 휴무일을 물었더니 '3일간 휴무(1·3·5일)'라는 답변이 2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4일간 휴무(1·3·5일 휴무 + 2일과 4일중 하루는 자율선택)'은 16%로 조사됐다. '전혀 휴무가 없다'는 응답도 14%을 기록했다.

'휴무가 없다'는 답변은 중소기업(60%), 중견기업(11%), 대기업(8%), 공공기관(5%) 순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6%)에서 '휴무 없음'이 가장 높았다. 반면 5일간 휴무와 총 9일 이상 휴무를 갖는 직장인들은 각각 8%, 6%에 불과했다.

2일과 4일 중 하루라도 휴무인 직장인들의 휴가 소진 방법은 '강제연차'가 57%로 가장 많았다. '연차 소진 없는 자동 휴무'를 이용하는 직장인들은 29% 뿐이었다.

5월 첫째주 휴무 여부를 두고 기업 규모별로 만족도가 엇갈렸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직장인 77%는 '만족한다'고 답한 반면 중소기업 직장인 54%는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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