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로 1980년 오월의 역사를 되짚어 보며 오월인문학을 개최한다.
첫 번째로 열리는 시민학습교실은 오는 24일 오후 7시 기록관 7층 세미나실에서 시인이자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장인 조진태 씨가 소설 ‘소년이 온다’를 통해 5․18을 왜 기억해야 하는지, 지금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5․18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시민학습교실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내달 25일에는 김봉국 교수(전남대 HK연구원)가 5‧18민주화운동기록물을 통해 본 시민의 역할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나간채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시민학습교실을 통해 5․18민주화운동 뿐만 아니라 세계기록유산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그 가치를 시민 스스로 고민하고 학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학습교실은 일반 시민들이 5‧18민주화운동과 세계기록유산과 관련해 스스로가 학습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진행하는 학습 수요자 중심 프로그램이다.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한 번씩 무료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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