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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참된 청소년교육, 기성세대부터 변화돼야
[독자기고]참된 청소년교육, 기성세대부터 변화돼야
  • 안병일
  • 승인 2017.04.2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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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세계적인 사회학자인 코간과 데리코트가 공동 저술한 21세기에 사회구성원들에게 요구되는 능력(Citizenship for the 21st Century, 1998)은 현재 교육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자주 읽히는 필독서 중 하나다.

두 학자의 연구서 내용을 청소년들에게 적용하여 미래사회의 청소년에게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에 대해 정리해 볼 수 있다. 청소년들이 세계화시대에 따른 시민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지역․국가․세계의 문제를 올바르게 판단하도록 하는 능력이다.

또한 다른 사람과 협력적으로 일하고 자신의 역할에 책임질 수 있는 능력과 문화차이를 이해하여 자아정체성에 통합시킬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함은 물론 비판적이고 체계적으로 생각하는 능력과 비폭력적인 갈등 해결 의지 능력 등을 배양하는데 있다.

안병일 한국스카우트 서울남부연맹 사무처장

청소년들에게 이런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된다면 사회 발전에 대한 기대는 상당히 높아 질 것이다. 청소년 준거집단활동은 청소년활동과 청소년정책의 핵심 기반자원이기에 활성화 되지 못할 경우 사회적으로 청소년을 위한 기능은 축소될 소지가 있다.

청소년 준거집단활동은 사회적 역할의 측면에서 볼 때 청소년들이 준거집단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올바른 인성과 사회성, 리더십, 직업관 등을 함양하고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보다 나은 인성을 함양함은 물론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

청소년 준거집단활동은 몇 가지 교육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먼저 사람들 간의 관계 개선이다. 청소년이 누리는 사회 환경의 다양성은 인간관계 범위에 대해 적절한 균형을 제공하여 자아발견 기회와 창의성을 키워주고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에 큰 도움을 준다.

아울러 사회발전의 주도적 역할을 가능하게 한다.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의 각종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분석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거나 직접 해결을 위한 일에 동참하는 것이다.

또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책임의식을 높여 준다. 이웃과의 관계를 통한 시민의식의 함양은 건전한 지역사회에서의 생활양식 분배와 협력, 책임의식의 강조,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는 관용성 등을 형성하게 한다.

그리고 비행청소년들을 위한 교정과 치료기능을 수행한다. 청소년 준거집단활동의 중요한 역할 기능의 하나인 비행청소년에 대한 사회 대책이 강제적인 것에서 건전한 청소년과의 교류를 통해 자력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시켜 준다.

이와 같이 청소년 준거집단활동은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성장시켜 개인적으로는 훌륭한 생활의 주체가 되게 하고 나아가 사회와 국가적으로 필요한 인재로 키우기 위해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다.

대자연 속에서 친구와 성인이 어우러져 함께하는 개척과 탐험활동, 대화와 토론을 통한 소통활동으로 청소년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스트레스, 불안감, 사회규범과의 부조화에서 발생되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준거집단 활동은 인성교육의 표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 기성세대와 정부는 바로 이런 현실을 직시하고 청소년들을 향한 진심어린 관심을 갖는 노력부터 해야 한다. 진심어린 관심은 가정이 부모의 교육적 권위와 사랑이 회복된 공간으로서, 학교가 지식전달의 장을 넘어 훈육의 장으로서, 사회가 또 다른 학교로서의 역할이 필요하다.

아울러 청소년 준거집단활동이 지니는 의의와 가치를 우리는 보다 더 깊이 공감하고 더 활성화시켜 나가려는 노력을 해준다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은 물론 꿈과 희망이 가득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우리 모두는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