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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측, 송민순 주장 허위사실 "망국적 색깔론에 단호하게 맞설 것"
문재인 측, 송민순 주장 허위사실 "망국적 색깔론에 단호하게 맞설 것"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4.23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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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관계 입증할 자료 공개

[한강타임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도 1위'를 깨뜨리기 위한 검증 시도가 격화되고 있다.

과거 문 후보가 휘말렸던 '송민순 회고록'과 'NLL 포기발언' 논란 등 '색깔론'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

이에 23일 김경수 문재인 대통령 후보 대변인은 북한 인권결의안 논란 관련 사실관계 입증할 자료를 공개했다.

김경수 대변인은 "외교안보·남북관계 관련 기록과 자료를 공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역사적 사실을 왜곡해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료와 기록을 공개했다.

이에 11월 16일 노무현 대통령이 주재한 회의에서 노 전 대통령이 인권결의안 기권을 결정한 근거와 11월 18일 청와대 서별관에서 개최된 외교안보 간담회 배석자의 기록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기권을 결정했다. 김경수 대변인은 "문재인 후보가 북한에 물어보고 기권여부를 결정했다는 주장이 명백한 허위사실임이 입증된다"고 주장했다. 

또 인권결의안 논란의 핵심쟁점이었던 ‘문재인 후보가 북한에 물어보고 기권을 결정했다’는 허위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2007년 11월 18일 청와대 서별관에서 진행된 'UN 북한인권결의안 처리 문제 간담회' 정식 배석자 박선원 안보전략비서관이 기록한 내용에 따르면 문재인 당시 비서실장은 '양해-기권한다는 것이 정무적으로 큰 부담. 연말까지 북에 지원하는 데 여러 비판이 있을 수 있는 데 인권결의안에 찬성하면 그런 비판을 피할 수도 있음'이라는 의견을 말한 것으로 기록됐다.

송민순 당시 외교장관은 '北에 사전 양해를 구해야 할 일이라면 차라리 시도하지 않는 것이 낫다. 최대한 한다면 ‘우리는 작년에 이렇게 이렇게 했듯이 올해도 이렇게 간다’는 정도로 설명해서 北의 반응에 따라 보고해서 결정한다. 올해는 이렇게 저렇게 애썼다는 것은 설명하자'라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적혀있다. 

이러한 가운데 유은혜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후보 수석대변인은 "김경수 대변인이 밝혔던 바와 같이 그동안 문재인 후보에 대한 색깔론 공격이 또다시 근거 없는 허위임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안보장사 세력은 2007년 11월 16일 북한 인권결의안 기권 결정 당시 문재인 후보가 북한에 먼저 물어봤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오늘 공개된 당시의 기록을 보면, 이같은 주장이 거짓임이 명백해졌다"며 "안보장사로 국민을 속여온 세력들은 이제 그 입을 다물라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안보장사 세력은 당장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 사과라. 망국적 색깔론을 계속 제기할 경우에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단호하게 맞설 것임을 분명하게 밝혀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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