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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우현 구멍 3개 뚫는다.. 미수습자 수색 돌파구 기대
세월호 우현 구멍 3개 뚫는다.. 미수습자 수색 돌파구 기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4.24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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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하늘을 향하고 있는 세월호 우현에 진·출입구 3곳을 한꺼번에 뚫는 작업이 24일 실시된다. 육상에 면하고 있는 좌현에서 수색작업이 더디게 진행돼 우현 쪽 수색이 미수습자 수색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합동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선체정리업체 코리아쌀베지와 해경·국과수·해수부 직원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남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 우현에서 객실 진입을 위한 진·출입구 3곳을 뚫는다. 3층 일반인 객실에 2곳, 4층 단원고 학생 객실에 1곳을 뚫는 방식이다.

전날 선체 우현에서는 진흙을 들어내는 과정에서 동물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83점이 한꺼번에 수거돼 미수습자 발견 기대감이 되살아난 바 있다.

이밖에 4층 선수 진·출입구 3곳과 3층 선수 진·출입구 1곳을 통해서는 진흙 수거와 지장물 제거 작업이 이뤄진다. 선체 부근 하역장에서는 진흙포대 속에서 유해와 유류품을 찾는 검색 작업을 이어간다.

세월호가 침몰해 있었던 맹골수도 해역에서는 수중 수색 과정에서 동물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계속 수거되고 있다.

상하이샐비지 잠수사들은 이날 오전 0시50분께 8-3구역을 수색하던 도중 동물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4점을 발견해 수거했다. 이 뼛조각은 유전자 확인 등 정밀검사 대상으로 분류됐다.

이로써 세월호 인양 후 수거한 뼛조각은 총 146점(수중수색 18점 포함)이 됐다. 유류품은 총 216점(인계 16점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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