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박지은 기자] 모던록 밴드 브로콜리너마저가 24일 정오, 신곡 '분향’을 발매했다.
지난 3월, '본격 어른의 새드니스송' '살얼음'을 발매한 브로콜리너마저가 이번에는 조금 일찍 우리 곁을 떠난 이들에 대한 마음을 담은 아홉번째 싱글 '분향'으로 돌아왔다.
'분향'의 작사·작곡을 맡은 윤덕원은 “실제로 저도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 아주 복잡하고 여러가지 생각들이 많이 들었다”며 “그런 이야기들을 노래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제작사 스튜디오브로콜리는 “이번 싱글에서는 기타리스트 향기가 보컬을, 덕원, 잔디, 류지가 코러스를 맡아 브로콜리너마저 멤버 모두의 목소리를 담았다”며 “떠올리기만 해도 마음이 묵직하게 울리는 노랫말을 애써 덤덤하게, 아니 오히려 밝게 담아냈지만 복잡한 마음은 노래가 끝난 뒤에도 사라지지 않는 곡”이라고 덧붙였다.
브로콜리너마저는 이번 싱글을 준비하며 곡의 정서를 잘 담아낼 수 있는 뮤직비디오 제작을 위해 영화 '걷기왕'의 백승화 감독과 함께 작업했으며, 밴드 멤버 전원이 참여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덕원(보컬, 베이스), 잔디(건반), 향기(기타), 류지(보컬, 드럼)로 구성된 4인조 밴드 브로콜리너마저는 2007년 데뷔 앨범 ‘앵콜요청금지’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이후 정규 음반 ‘보편적인 노래’와 ‘졸업’으로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하는 등 인디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기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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