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노후·불량 간판정비를 위해 ‘장기방치 간판 무료 철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철거대상은 영업장 폐쇄로 장기간 방치되거나, 영업주가 변경된 전 영업장의 간판 등이다. 도로변에 방치된 간판과 고층건물에 설치된 불법 대형 간판 등도 정비대상이다.
철거가 필요한 간판이 있으면 해당 건물주 또는 건물관리인이 5월 16일까지 신고서 및 간판철거동의서를 작성해 구 도시계획과 또는 관할 동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신청서 접수 후 특별조사반 현장현장을 거쳐 정비대상을 확정하고, 전문용역업체를 통해 6월 중 무료로 철거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고 위험이 높은 노후·파손 간판을 우선 정비하며, 정비 후에는 옥외광고물대장을 정비해 지속적으로 사후관리하게 된다.
지난해 구에서 철거한 장기방치 불량간판은 총 117개다.
조남성 도시계획과장은 “방치된 간판으로 인해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며 “이번 사업이 풍수해 대비는 물론 도시미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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