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알바몬이 최근 알바생 6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알바생 75.8%가 아르바이트 근무지 내 CCTV 설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아르바이트 도중 신변의 위협을 경험한 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바생의 40.7%가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 같은 응답은 남성이 43.4%로 여성(38.8%)에 비해 다소 높았다.
알바몬이 ‘근무지에 CCTV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가’를 묻자 대다수인 75.8%의 알바생들이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10.7%에 그친 가운데, 보다 많은 13.5%의 알바생들은 ‘잘 모르겠다’고 응답을 유보하기도 했다.
특히 알바 중 신변위협을 경험한 경우 CCTV 필요성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즉 신변의 위협을 경험했다고 밝힌 알바생의 경우 ‘CCTV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85.8%로 그렇지 않은 경우(68.9%)에 비해 약 17%P 이상 그 비중이 높았다.
반면 CCTV설치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알바생들은 그 이유로 프라이버시를 들었다. 즉 ‘알바생 및 직원 감시용으로 활용될 것 같다(58.5%)’는 응답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사생활, 인권 침해의 우려가 있다’는 응답도 30.8%로 높았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