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다음달 4일까지 관내 19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7년 강동 혁신교육지구사업인 ‘무모한 도전’ 프로젝트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실행하는 ‘도전’에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무모한 도전’ 참가는 청소년 5인 이상 모임을 구성하고, 팀별로 교사나 학부모 등 성인 멘토를 지정해 신청하면 된다.
구에 따르면 학생들을 배움의 대상이 아닌 능동적 ‘주체’로 세우는 프로젝트인 ‘무모한 도전’은 성적과 등수로 평가받는 과도한 경쟁시스템 속에서, 청소년들이 시도조차 하지 못했던 꿈들을 현실로 옮기고 스스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지난해 처음 진행된 ‘무모한 도전’은 43개의 프로젝트로 총 483명이 참여했다. 스케이트보드 부흥, 힙합자작곡 제작, 상상플러스 카툰북 만들기, 드론택배 현실성 탐구 등 청소년의 성장을 담은 프로젝트 활동 뿐만 아니라, 담꽁만(담배꽁초 전용 쓰레기통 제작, 금연 홍보), 삼시세끼pcp(직접 텃밭을 일궈 수확한 농작물로 독거노인들을 위한 반찬을 만들어 전달), 꿈꾸는 강동이(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실험활동) 팀 등이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해식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각자의 페이스로 만들어가는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입시위주의 교육시스템에서 얻을 수 없던 것들을 배우고 성취감을 맛보며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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