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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자치회관 1동 1특화사업’ 연중 추진
용산구, ‘자치회관 1동 1특화사업’ 연중 추진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7.04.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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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마을 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서고자 16개 동별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자치회관 1동 1특화사업’을 연중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관 주도가 아닌,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합심해 동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기획하고 이를 자발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청파동 주민들은 구릉지역(서계동) 계단을 보수하고 벽화를 그린 뒤 벼룩시장을 개최하기로 했다. 주변 골목길에는 꽃길을 조성한다.

이른바 ‘플리마켓 지나 꽃길만 걷자(이하 꽃길)’ 프로젝트로, 이달 중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하반기에 본격적인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남제5재정비촉진구역을 끼고 있는 서빙고동은 ‘꽃으로 피는 동화마을’이란 슬로건 아래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이 봉사자로 참여해 ‘동화가 있는 벽화사업’을 추진한다. 마을 곳곳에 걸이용 화분과 꽃밭도 조성할 예정이다.

후암동 주민들은 ‘마을숲’ 가꾸기에 나선다. 2015년부터 구가 조성한 마을숲 화단과 꽃길을 주민들이 직접 관리한다. 마을숲 테마별 코스와 지도를 만들어 주민들과 외지인들의 골목 탐방을 유도한다. 책수다, 마을가드너 등 주민 모임도 활성화시킨다.

이외에도 용산2가동 주민들은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한강로동에서는 ‘우리동네 나눔박스’를 운영한다. 남영동에서는 ‘실버 영어교실’을, 원효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찾아가는 동네책방’ 사업을 기획했다.

이밖에 각 동에서는 ‘마을역사 사진전’(용문동), ‘건강걷기 모임’(이촌1동), ‘옥상음악회’(이촌2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구상했다.

구는 사업성과를 나누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10월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자치회관 1동 1특화사업이 올해로 2년차를 맞았다”며 “7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시행에 앞서 주민자치를 활성화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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