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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장애인 위해 해수욕장 1년 임대로 지원
프란치스코 교황, 장애인 위해 해수욕장 1년 임대로 지원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7.04.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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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장애인들을 위해 로마 인근 사설 해수욕장 1년 임대료를 지원했다고 CNN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장애인을 지원하는 워크 오브 러브(Work of Love)는 2012년부터 로마에서 약 27㎞ 떨어진 해변에 있는 리틀마돈나 해변 일부를 빌려 휠체어 이용 노약자나 장애인이 해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산책로, 경사로, 수상 이동차량 등 시설을 정비했다.

이 단체는 자체 웹사이트에 이 해수욕장을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장벽이 없는 해변,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장소로 조성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교황청의 의료자선 담당관은 이날 CNN에 교황이 이 자선단체에 장애 청소년을 돕는 사업과 특별히 리틀마돈나 해수욕장 연간 임대료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워크 오브 러브는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교황청의 지원 소식을 듣고 매우 놀랐다“고 밝혔다.

이 단체 책임자 마시모 콘소라로 신부는 CNN에 해마다 수백 명의 장애인이 이 해변을 이용,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장애인을 도울 수 있는 인력과 시설을 갖춘 해수욕장은 이 지역에서 이 곳 뿐이라고 말했다.

해변 시설 운영은 의료 분야 자원봉사자들과 장애인올림픽수영연맹의 자원봉사자들이 맡아 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올림픽수영연맹은 안전사고 예방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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