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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가 보고 싶었다는 안민석 의원 “안철수가 고발했다네”
정유라가 보고 싶었다는 안민석 의원 “안철수가 고발했다네”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7.04.28 0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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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고발하려면 검증은 뭐하러 하나?”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박근혜씨 파면까지 이른 박근혜 최순실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건에 대해 남다른 감각과 능력을 동원해 활약하면서 스타 의원의 반열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활약 때문에 검찰에 고발당했다.

안민석 의원이 스스로 자신이 고발당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27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가짜뉴스 폭탄과 근거 없는 네거티브 양산을 강력 규탄한다”며 안민석 의원 등 6명을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진실을 가려보자”고 맞받아쳤다.

안민석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저를 고발했다네요. 웰컴입니다. 진실을 가려봅시다”라며 결기를 다졌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에 의해 고발당했다. 안민석 의원은 27일 관련 사실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알리면서 볼멘소리를 했다. 하지만, 국민의당은 보도자료를 내고 안철수 후보가 국정감사장에서 최순실 사건을 언급했던 국회 속기록을 공개했다.

안민석 의원은 이어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을 파헤친 교문위 국정감사 속기록을 분석한 결과”라면서 “야당의원 15명이 총 1,517회에 걸쳐 최순실국정농단 관련을 언급했으며, 야당 1인당 평균 100회 언급, 그러나 같은 교문위 소속 안철수 후보는 단 한 번도 거론하지 않은 사실을 공개했더니 안철수 후보측이 절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 고발했습니다. 사실을 알린 것도 고발한다면 후보 검증 뭐하러 하나요?”라고 꼬집었다.

앞서 안철수 후보 측 선거대책위원회 이건태 법률지원단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거 없는 네거티브와 가짜뉴스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무차별 투하하는 세력이 판을 치고 있다”며 안민석 의원 등 6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건태 단장은 안 의원이 페이스북에 안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이 적시된 글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와 언론 인터뷰에서 허위사실을 말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가 있다고 주장했다.

안민석 의원이 고발당한 이유는 지난 3월 30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안민석 의원이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에서 최순실 국정농단의 진실을 파헤치는 동안 안철수는 여기에 대해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다. 또 안민석 의원이 페이스북에도 같은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건태 법률지원단장은 이 영향으로 이름을 알 수 없는 트위터 이용자들이 “안철수 후보가 안랩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헐값에 인수해 배임죄를 저질렀다”, “안철수 후보가 배우자가 발행한 허위진단서로 예비군 훈련에 불참했다”는 내용의 가짜뉴스를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울러 “검찰과 경찰, 선거관리위원회는 신속한 수사를 통해 전에 배후와 주동자를 검거해 공명선거 구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국민의당은 이에 추가로 ‘가짜뉴스 폭탄과 근거 없는 네거티브 양산을 강력 규탄한다’는 내용으로 추가 보도자료를 내고 “안oo 의원 고발 사실 관련 추가 설명”을 내놨다. 여기서 아ㅇㅇ은 안민석 의원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후보는 2016년 10월 13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조윤선 전 장관을 상대로 블랙리스트를 추궁하는 질의를 했다”면서 “이 국감에는 안00의원도 참석했다”고 관련 사실을 전제하고, 안철수 후보가 국정감사에서 발언한 국회 속기록을 별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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