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해"
[한강타임즈] 차두리가 슈틸리케호의 전력분석관에서 사퇴했다.
차두리는 지난해 10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의 전력분석관으로 선임됐다.
이에 차두리는 내년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최종전까지 전력분석관으로 활동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28일 대한축구협회는 차두리가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차두리는 지난 3월 28일 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전이 끝난 뒤 협회에 사의를 표했다.
차두리는 사퇴 이유에 대해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했다. 신뢰를 보내준 슈틸리케 감독님과 코치진, 그리고 후배 선수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어려운 과정을 겪기도 했지만 우리 대표팀이 반드시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낼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차두리는 현재 독일에서 지도자 자격증 교육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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