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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1만 6천여명 찾아 '흥행질주’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1만 6천여명 찾아 '흥행질주’
  • 신선진 기자
  • 승인 2017.04.30 2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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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타임즈=신선진 기자] 2017 슈퍼레이스가 명승부와 다양한 볼거리로 개막축포를 터뜨렸다. 조항우(아트라스BX)는 지난 용인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의 Cadillac 6000 클래스 개막 우승으로 팀과 후원사들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아트라스BX 팀은 지난해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엑스타팀에 종합우승을 내준 지난 시즌 절치부심했다. 지속적으로 머신과 타이어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고 그 결과 최고배기량 클래스에서 개막우승을 거둔 것이다.


 조항우는 팀 동료인 팀 베르그마이스터(독일)와 직접 차량 세팅부터 용인서킷 전략분석을 세우면서 시즌 종료 후 4개월간 '타도 엑스타'를 외친 셈이다. 결국 개막부터 조항우-베르그마이스터는 원투피니시를 기록했고, 조금의 차량이나 타이어 트러블도 없이 매끈하게 올 시즌 첫 단추를 뀄다.


 조항우는 "겨울 동안 고생 많았던 팀원들께 감사하고, 한국타이어와 한 식구처럼 호흡하면서 좋은 타이어 전략을 세운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아트라스BX는 올 시즌 다른 팀보다 많은 3대의 경주차를 Cadillac 6000 클래스에 출전시키는 만큼 유력한 챔프로 손꼽혀 왔고, 실제로 개막부터 1, 2, 4위로 레이스를 마쳐 이를 입증했다.

[슈퍼레이스] 아트라스BX 조항우선수의 경기 장면
[슈퍼레이스] 아트라스BX 조항우선수의 우승 세레모니


 Cadillac 6000의 아랫 단계 ASA GT1 클래스에선 서한-퍼플모터스포트 레이싱팀의 장현진이 우승을 차지했다. 장현진의 소속팀 서한퍼플은 1~3위를 쓸어 담는 괴력을 발휘하며 포디움을 모두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서한퍼플팀은 올해부터 블루팀과 레드팀으로 나눠 ASA GT1 클래스의 장악을 예고한 바 있다. 전략대로 서한퍼플-블루팀의 장현진을 비롯해 레드팀까지 고루 시상대를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장현진은 2랩째 선두를 김중군(서한퍼플-블루)에게 내주고 실제 결승 피니쉬에선 2위로 통과했지만 김중군이 경기 뒤 플라잉스타트 판정을 받았고, 경기 후 30초 페널티로 5위로 밀려나는 불운을 겪었다. 이에 예선 1위이자 결승 2위였던 장현진이 기분 좋은 개막우승을 차지했다. 쏠라이트-인디고의 젊은피 서주원은 예선 6위서 결선 4위에 올랐고, 관심을 모았던 연예인 레이서 안정훈은 데뷔전을 6위로 마감했다.


 ASA GT2 클래스에서는 이원일(원레이싱)이 권봄이(서한퍼플-블루)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ASA GT3와 ASA GT4의 우승은 김양호(챔피언루브 인투레이싱)와 윤병식(디펙토리 레이싱)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부터 슈퍼레이스와 함께 열린 '2017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개막전에선 30명의 아마추어 레이서들이 뜨거운 경쟁을 펼친 신윤재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박동섭 선수, 3위는 김효겸 선수가 뒤를 이었다.
'아반떼 마스터즈 레이스'는 동일 차종과 사양으로 운영, 드라이버의 순수한 운전실력을 겨루는 방식의 원메이크 레이스로, 아반떼컵 튜익스 전용 패키지와 레이싱 전용 R튠을 추가 적용하기만 하면 레이스에 참가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이날 용인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는 1만6천여 관중이 몰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즐기는 한편 용인서킷의 흥행 위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2전은 5월 14일 영암군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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