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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배 유세단' 광주서 문재인 지지 첫 유세..."시민들 눈 사로잡아"
'꽃보다 할배 유세단' 광주서 문재인 지지 첫 유세..."시민들 눈 사로잡아"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7.05.01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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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정치·문화계 원로 4인방으로 구성된 '꽃보다 할배 유세단(이하 꽃할배 유세단)'이 1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19대 대선 후보 지지에 나섰다.

이날 오후 광주 남구 봉선동 이마트 사거리에 정차한 유세 차량에 평균 연령 68.5세의 꽃할배 유세단이 등장했다.

3선 의원이자 코레일 사장을 역임한 이철(69) 전 의원과 '나의 문화 답사기' 저자 유홍준(68) 교수, 유시민 작가의 누나인 유시춘(66) 작가와 원혜영(65) 민주당 의원은 화려한 복장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중절모를 쓰고 반짝이는 파란 자켓을 입은 채 유세에 나선 원혜영 의원과 이철 전 의원은 "문 후보의 강점을 솔직하게 소개하기 위해 광주서 제일 먼저 애교를 부린다"며 새로운 정치·선거문화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꽃할배 유세단은 문 후보의 기호 1번을 상징하는 엄지를 들어보였고, 활기찬 율동을 선보였다.

정치·문화계 원로 4인방으로 구성된 '꽃보다 할배 유세단(이하 꽃할배 유세단)'이 1일 광주 남구 봉선동 이마트 사거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19대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율동하고 있다. 꽃할배 유세단은 3선 의원이자 코레일 사장을 역임한 이철(69) 전 의원과 '나의 문화 답사기' 저자 유홍준(68) 교수, 유시민 작가의 누나인 유시춘(66) 작가와 원혜영(65) 민주당 의원으로 구성됐다.

사회를 보며 '짐꾼' 역할에 나선 박경미(52)·김영호(50) 초선 의원들은 "눈빛은 민주화 투사인데 옷차림은 카바레 초청 가수"라며 청춘 못지 않은 유세단의 열정을 치켜세웠다.

꽃할배 유세단은 유신 정권의 만행에 저항하다 감옥에 다녀왔던 '동기'인 점을 내세우며 호남인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정권을 문 후보가 만들 수 있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꽃할배 유세단은 "문 후보는 정직한 성품을 가졌고, 경청할 줄 안다. 그는 서민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삶을 살아왔다"며 "그가 대통령이 돼야 국민을 진정으로 보살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화를 이끌어주셨던 호남민들이 반드시 앞날을 함께 개척해달라"며 문 후보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이날 출범식을 갖고 첫 유세 일정으로 광주를 찾은 꽃할배 유세단은 전국을 누비며 선거 유세를 이어간다. 유세 총감독은 김학민 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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