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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바른정당 탈당설...이런 웃지 못할 코미디가 어디 있단 말인가"
김영우 "바른정당 탈당설...이런 웃지 못할 코미디가 어디 있단 말인가"
  • 양승오 기자
  • 승인 2017.05.02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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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김영우 바른정당 의원은 1일 탈당설이 나오는 바른정당 단일화파를 향해 "선거 때문에 공당의 의원이 갑자기 탈당을 하거나 자당의 후보가 아닌 다른 당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것은 절대로 후손에게 물려줘서는 안 될 비민주적인 정치 행태"라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공정한 선거를 통해 차라리 정권을 타당에 넘겨주는 것은 민주정치에서 있을 수 있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바른정당이 어려운 상황은 맞지만 당장 탈당까지 하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것 같다"며 "좌파 집권을 막기 위해서 라지만 그것이 목적이라면 탈당도 늦었고 후보단일화 주장도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히 자유한국당은 후보를 내서는 안 될 정당이라며 의원총회와 지도부 회의 때마다 마이크를 잡고 얘기해오지 않았었냐"며 "상황이 좀 어렵다고 우리가 한 말을 우리가 뒤집나"라고 비판했다.

지난 3월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바른정당 19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대회에 참석한 유승민 의원이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 김영우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그는 "오히려 창당 정신을 살려 우리 후보를 지지해주고 깨끗한 정치, 따뜻한 정치, 제대로 된 보수 정치를 추진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정치라는 게 어떤 세력을 막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내가 어떤 정치 철학과 신념으로 정치할까를 고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좌파에게 정권을 넘겨주기 싫었으면 좀 더 제대로 정치를 잘했어야지 반기문 눈치 보고 안철수 눈치 보고 오락가락 하다가 이제 와서 당을 떠나는 건 도대체 이해가 (안 간다)"며 "이런 웃지 못할 코미디가 어디 있단 말인가"라고 일갈했다.

그는 "지금 탈당한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 정도가 아니다"라며 "무엇보다 마음속에서부터 내키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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