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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신도림역 일대 ‘버스킹 존’ 조성
구로구, 신도림역 일대 ‘버스킹 존’ 조성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7.05.02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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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신도림역 일대를 ‘버스킹 존’으로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어쿠스틱 기타, 보컬, 폴 댄스, 힙합, 미니밴드, 랩, 핑거스타일 악기연주 등 홍대, 신촌 등의 지역에서 볼 수 있었던 인기 있는 공연들을 신도림역 일대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신도림역 광장(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광장), 테크노마트 근린공원(신도림 오페라 하우스), 지하철 환승통로 등에서 오는 11월까지 연중 80회 이상 전문 예술인들이 거리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첫 공연이 펼쳐진 지난달 26일에는 아봉밴드가 ‘마음’ 등 자작곡을 연주했다. 앞으로 월요일을 제외한 주 6회 상시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인기 밴드의 노래, 연주 뿐만 아니라 국악, 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진행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공연은 구로문화재단이 신도림 고리와 연계해 자체 진행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날씨에 영향을 받는 보통의 거리 공연과 달리 신도림역 환승통로를 이용해 상시 공연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며 “바쁜 삶을 살아가는 주민과 직장인들이 문화예술과 함께 도심 속 피크닉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로구는 지난 2월 21일 신도림 선상역사 내에 기차와 플랫폼을 테마로 디자인한 ‘문화철도 959’도 개관했다. 문화철도 959는 신도림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총 579.8㎡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2층은 북카페와 키즈카페로, 3층은 예술창작소와 문화교실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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