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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계 이민자들이여, 센서스에 참여하라
소수계 이민자들이여, 센서스에 참여하라
  • 뉴욕일보 류수현
  • 승인 2010.04.0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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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즈 19지구 내 지역 정치인들이 주민들의 센서스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 뉴욕일보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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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뉴욕시의원 19선거구 본 선거에서 격돌을 벌였던 케빈 김 전 후보와 댄 핼로랜 시의원이 만나 퀸즈 19지구 내 지역주민들의 센서스 참여를 독려했다.

이들은 연방정부가 규정한 ‘센서스 데이’가 4월 1일로 돌아왔지만, 이 지역 내 주민들의 응답률이 저조하자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들이 조속한 시일 내로 인구조사에 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1일 오후 현재까지 베이사이드, 더글라스톤, 리틀 넥 등이 포함된 19지구 내 인구조사 응답률은 45%가량이다. 더글라스톤의 경우 47%, 리틀 넥 55%, 베이사이드 45% 등을 나타내 한인 및 중국계가 밀집된 플러싱 다운타운의 18%보다는 월등히 높은 수치를 나타냈으나 이는 전국 54%와 뉴욕주 49% 등의 응답률에 비해 저조한 것이다.

인구조사국은 센서스 질문지를 반송하지 않은 가정을 대상으로 오는 4월 6일 제2차 발송을 실시하고, 이에 대한 마감일을 오는 4월 15일로 규정했다. 조사국은 15일 이후에도 질문지를 반송하지 않은 가정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일부터 조사원 방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원 방문은 각 가구당 최대 6회까지 이뤄진다.

이날 기자회견을 주최한 개리 애커맨 연방하원의원은 “지난 2000년 센서스 조사에 따라 19지구에는 아시안계 26%와 라티노계 25% 등 지역주민 절반 이상이 이민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센서스 질문지를 반송하지 않는 것은 우리 지역사회에 그만큼의 연방기금이 없어진다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모든 이민자들이 센서스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댄 핼로랜 현 시의원은 “커뮤니티 전체, 특히 신규 이민자들이 두려워말고 센서스에 참여해 우리 지역사회에 주어지는 혜택을 누리자”고 덧붙였다.

케빈 김 씨는 “센서스에 전달되는 모든 개인정보는 인구조사에만 쓰여지고 기타 연방정부기관에 전해지지 않기 때문에 체류신분에 관계없이 모든 이민자들이 질문지를 작성해 발송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4월 1일 현재 뉴욕시 5개 보로별로는 맨해튼 45%, 스태튼 아일랜드 44%, 브롱스  40%, 퀸즈 38%, 브루클린 34%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아직까지 센서스 질문지를 받지 못한 한인들은 뉴욕, 뉴저지 소재 H마트에서 받아볼 수 있으며, 전화  1-866-955-2010  1-866-955-2010 (한국어)로 한국어 질문용지를 신청할 수 있다.

또 영어구사가 불편한 한인들은 뉴욕, 뉴저지 총 32개 장소에 마련된 인구조사 질문지 작성 지원센터를 방문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센서스국은 또 한국어로 된 유투브 동영상(www.youtube.com/watch?v=qq0LG3yweqk)을 만들어 한인들의 질문지 작성을 돕고 있기도 하다. ▲문의: 뉴욕인구조사추진위( 718-961-4117  718-961-4117 ), 뉴저지인구조사추진위 ( 201-341-8230  201-341-8230 )

 

원본 기사 보기: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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