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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측 "안철수측 관계자 검찰고발...'가짜뉴스' 전면전 선포"
문재인 측 "안철수측 관계자 검찰고발...'가짜뉴스' 전면전 선포"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7.05.06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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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은 6일 문 후보 아들과 관련,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 2명과 익명 제보자 3명 등을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며 '가짜뉴스'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문 후보 측 김태년 특보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1,700만 촛불 민심이 만든 이번 선거가 또 다시 부패 기득권 세력에 의해 농단되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특보단장은 "어제 문 후보 아들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김성호 수석 부단장과 김인원 부단장, 신원 불상의 인사 등 3명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등 혐의로 오늘 검찰에 고발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일 김인원 부단장은 문 후보의 아들 문준용씨의 대학원 동료라고 주장한 사람의 음성파일을 공개한 바 있다. 음성파일에는 문씨의 고용정보원 입사를 암시하며 "아빠가 얘기를 해서, 어디에 이력서만 내면 된다고 얘기를 했던 것 같다"는 발언이 포함됐다.

지난 4월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브리핑룸에서 박지원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과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아들 문준용씨 특혜취업 규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특보단장은 "음성 변조된 녹음 파일 주인공을 밝히지 않은 채 특정 언론사에 이메일 인터뷰를 주선하겠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해당 인물이 누구인지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결국 진실을 밝히는 방법은 검찰 수사 밖에 없다"며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여기에 익명 인사를 향해선 "익명 뒤에 숨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국민 앞에 직접 나와서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후보 측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측을 겨냥해서도 엄포를 놨다. 김 특보단장은 "한국당과 특정 세력은 국민의당이 생산한 가짜뉴스를 온·오프라인에서 확산시키며 선거에 활용하고 있다"며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 중인 홍 후보의 대법원 판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보가 있음에도 공개하지 않았다. 홍 후보의 두 아들과 처조카의 대기업, 공기업 취업과 관련된 제보도 공개를 자제해 왔다"고 말했다.

또 홍 후보가 지난 3일 부산 유세에서 "이명박 대통령 BBK는 내가 아니면 못 막았다"고 한 데 대해 홍 후보 측에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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