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유권자 15% “대선 후보 공약 잘 몰라”
유권자 15% “대선 후보 공약 잘 몰라”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5.08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가운데 유권자의 15%가 대선 후보들의 주요 공약을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이트 인크루트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회원 55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선후보별 주요 공약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은 13%(69명)로 조사됐다. '전혀 모르겠다'는 2%(10명)로, '관심없다'는 2%(10명)로 분석됐다.

최순실 게이트, 촛불집회, 태극기집회 등 사회적 이슈로 정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높아졌음에도 후보들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는 시민들이 크게 증가하진 않은 것이다.

반면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16%(89명), '대략만 알고 있다'고 말한 응답자는 67%(369명)로 집계됐다.

유권자들이 가장 관심이 있는 일자리 공약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격차를 해소할 방안'으로 꼽혔다. 이 공약은 응답자의 25%가 1순위, 20%가 2순위, 17%가 3순위로 꼽아 100점 만점에 97점을 기록했다.

이어 91.4점의 환산점수를 기록한 '노동시간 단축'이 뒤따랐다. 응답자의 24%가 1순위, 20%가 2순위, 13%가 3순위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요 대선후보 5명 모두가 약속한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은 74.9점으로 3위에 올랐다. 12%가 1순위, 20%가 2순위, 25%가 3순위로 답했다.

 '청년고용 의무화'(52점),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48.1점), '일자리 콘트롤타워 마련'(35.9점), '임금체불 근절'(26.3점) 등의 의견도 있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