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박지은 기자] 좀 더 완벽한 작품으로 돌아온 화제작 연극 ‘생존도시’가 첫 공연 매진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개막했다.
‘생존도시’는 지난 2001년 예술감독 유인촌과 조광화에 의해 초연된 작품으로 자원고갈로 인한 생존 전쟁, 그 사이에서 먹고 먹히는 인간과 동물의 모습을 그려 다크환타지와 무협을 가미시킨 독창성으로 호평받은 바 있다.
작품은 폐허에 가까운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자원 고갈로 인한 비열한 먹이사슬 전쟁, 그 사이에서 서로 희생되는 인간과 박쥐, 고양이와 새를 묘사해 그들의 본능, 애증, 사랑을 말한다.
나날이 발전하는 미래에 대중은 미래불감증을 느끼며 산다. 그런 관객들의 사고를 깨치고 또 다른 세상을 펼쳐 보이고자 하는 의도를 담은 이 작품은 조광화 연출 20주년이 되는 올해 관객들을 만나게 돼 더 의미가 깊다.
한편 생존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진 인간과 동물의 처절한 이야기 연극 ‘생존도시’는 5월 6일부터 14일까지 한성대입구역 여행자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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