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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광화문 유세 “봄이 있는 한 세월호 잊지 않겠다!”
문재인 광화문 유세 “봄이 있는 한 세월호 잊지 않겠다!”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7.05.09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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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광화문 마지막 유세 “이미 결판이 났다”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국회 5개 정당 후보들 유세전이 모두 끝났다. 각 후보들은 상징적이고 전략적인 장소를 찾아 저마다의 마지막 유세에 전력을 기울였다. 문재인 광화문 마지막 유세는 파란풍선 쓰나미였다. 문재인 광화문 마지막 유세는 대선 유세 행보의 마침표였다. 문재인 광화문 마지막 유세엔 수만개의 파란 풍선이 일제히 파도를 치듯 문재인을 연호하며 거대한 물결을 이뤘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 19대 대통령 선거일을 하루 앞둔 광화문 마지막 유세에서 “누가 (대통령이) 될 지는 이미 결판이 났다”면서, ‘엄지 척’을 해보이며 자신감을 보였다. 문재인 후보는 8일 오후 7시쯤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마지막 유세에서 대선 유세의 종지부를 찍었다.

문재인 광화문 마지막 유세가 8일 저녁 진행됐다. 이날 문재인 광화문 마지막 유세에선 문재인 후보의 색깔을 상징하는 파란풍선 수만개가 쓰나미처럼 출렁거렸다.

문재인 후보는 ‘촛불민심’의 상징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저 문재인의 득표율이 높을수록 대한민국을 바꾸는 힘이 세진다”면서 “투표를 하면 대통령 문재인이 된다. 다음에는 대통령으로 광화문 광장에서 여러분을 만나겠다”고 한껏 고무된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문재인 후보 광화문 광장 마지막 유세에는 지지자 5만명이 몰려들어 문재인 후보의 ‘대세론’을 입증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이 광화문 마지막 유세임을 염두에 두고 “남은 것은 오직 투표다. 제가 모든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달려왔지만, 대통령 만드는 건 여론조사가 아니다”라며 “하늘이 두 쪽 나도 투표. 땅이 두 쪽 나도 투표”라고 ‘투대문’을 거듭 강조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광화문 마지막 유세에 모인 지지자들을 향해 “정의로운 나라를 약속드린다. 기업이 수백 조 원 사내유보금을 곳간에 쌓아두고 야근수당, 주말수당 안 주고 아르바이트비를 뺏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반칙, 골목상권 장악한 재벌 대기업은 더 이상 없다. 저 문재인은 공정한 나라를 약속드린다”고 한껏 목소리를 높였다.

문재인 후보의 이날 광화문 마지막 유세에선 세월호에 대한 언급도 분명하게 있었다. 문재인 후보는 세월호 광장 3년을 인식한 듯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는 대통령이 되겠다. 이 땅에 봄이 있는 한, 4월이 있는 한 세월호 아이들을 잊지 않고 진실을 끝까지 규명하겠다”면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봉인한 세월호 기록 공개를 요구하겠다. 그래서 반드시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분명하게 외쳐 참석한 많은 지지자들은 “문재인! 문재인!”을 연호하며 파란 풍선을 연호에 맞춰 흔들었다. 그야말로 파란풍선 쓰나미를 연출하는 순간이었다.

문재인 후보는 덧붙여 “경제도 문재인”이라며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대북정책이 대한민국 신용도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렇게 평가한 것 보셨나”라며 “지금 주가지수도 2200을 넘어 사상 최고다. 우리 주식시장도, 외국인 투자자들까지도 제가 대통령 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신호”라고 주장했다.

이날, 문재인 후보는 특히 아들 세대와 젊은 세대, 부모님 세대를 차례로 언급하면서 “투표 꼭 하시라는 말이 효도”라고 주장하면서, 또다시 투대문 구호를 지지자들과 함께 외쳤다. 이날 문재인 광화문 마지막 유세 현장에는 문재인 후보의 딸 다혜씨가 깜짝 나타나 “(문재인 아버지는) 뚜벅뚜벅 걸어오신 가장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고 생각한다. 전업맘과 워킹맘, 아빠들도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 달라”라며 문재인 유세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문재인 광화문 유세 현장 한켠에는 기호 8번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후보도 지지자들과 함께 유세에 열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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