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배우는 내삶의 전부
내인생 내영혼
뮤지컬 배우 '서지영'
배우는 내삶의 전부
내인생 내영혼
뮤지컬 배우 '서지영'
  • 문승희 기자
  • 승인 2006.10.16 0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대위에 있을때만 빛나는것은 진정한 배우가 아니다 무대뒤의 그녀..더욱더 빛나다

 

▲     © 한강타임즈 ( 뮤지컬 배우 서지영)



 
 
뮤지컬 '라롱드'에 출연중인 서지영씨는 뮤지컬이란 자신의 삶의 일부이고 영혼을 담는 그릇이라고 말한다.서른다섯의 나이, 자기인생의 반을 무대위에서 보냈다는 그녀를 만나보았다. 그녀는 현재 백제예술대학교 뮤지컬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으며, 2003년에는제9회 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을 받은바 있다.
 
 
 
 
*여러가지 작품을 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있나요?
 '블러드 브라더스'의 존스톤 부인 역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아이를 아홉 낳은 아줌마 역할인데 나이든 배우역은 처음이었어요. 결혼을 하진 않았지만 오디션을 보고 모성애가 지극한 존스톤 부인역할을 하면서 제 안의 아줌마의 모습을 발견했다고나 할까요.배역자체가 너무 사랑스러워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꼭 해보고 싶어요. 이제는 이 공연의 음악만 들어도 눈물이 나와요.

*서지영씨만의 캐릭터와 하나가 되는 방법이 있다면요?
처음 대본을 받으면 읽어보고 자연스럽게 접근해요. 배역에 대해 분석하고 앞뒤상황 에피소드들에만 집중하다보면 저와는 다른 사람을만드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작품안에 있는 캐릭터와 자연스럽게 친해지려는 노력을 하는 편이예요.

*공연전 징크스가 있나요?
특별한 징크스는 없어요 한번씩 공연이 있기전에 배우들이 다친다거나 하면 공연이 대박이 나거나 하는 경우가 있어요.

*서지영씨에게 있어서 뮤지컬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저한테 있어서 인생이죠. 제 인생의 반은 뮤지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나는 배우로 살면서  내 삶을 무대에서 펼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무대에서는 나 서지영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지만 그안에 나 서지영이 있기 때문에 뮤지컬은제게 있어 삶의 일부라 할 수 있어요.

* 영화배우 서태화씨와는 남매라고 알고있는데 연기는 누가 먼저 했나요?
연기는 제가 먼저 했어요.오빠는 성악을 전공했거든요.제가 뮤지컬을 하고 있을때 오빠가 영화를 먼저 시작했죠.

* 서지영씨와 같은 배우가 되기 위해 밑바닥에서 열심히 꿈을 키워가는후배들에게 한말씀 해주세요.
제가 학교에서 강의를 하는데 "좋은 뮤지컬배우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죠?"라는 질문을 참 많이 받거든요. 전 그렇게 대답해요. 배우가 되기 전에 인간이 되어라. 여러가지 삶을 보여주는 배우는 그 다양한 캐릭터들을 모두 소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인간이 되어야 하거든요. 악역을 하더라도 매력적이어야해요. 악역에 대한 매력과 동정심을 유발해내려면먼저 좋은 인간성을 가지고 있어야 하거든요. 배우는 모든것이 몸가짐과 얼굴에 나타나기 때문에 배우가 되려면 책임을 져야 해요.  육체적 정신적으로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많은 배우가 되기 위해서는 책임감이 가장 중요해요.

* 팬들에게 한말씀 부탁 드릴께요.
감사하단 말부터 드릴께요. 제 공연 항상 봐주시고 용기 주시고 박수주시는 모습 때문에 힘을 내고 무대에 설수 있는 거랍니다. 좋은공연과 좋은 모습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습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