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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렸던 웃음 찾아준 '청와대'"...페이스북에 대통령 일정 공개!!
"잃어버렸던 웃음 찾아준 '청와대'"...페이스북에 대통령 일정 공개!!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7.05.11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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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취임 이틀째를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이 파격적인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인사에 이어 탈(脫) 권위적인 소통 방식으로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참모진들과의 격없는 식사 자리를 마련하고, 커피를 곁들인 산책을 함께하는 등 기존 정부에서 찾아보기 힘든 이례적 스킨십이라는 평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조국 민정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윤영찬 홍보수석 등 수석비서관들과 점심을 함께했다. 자신이 임명한 참모들과 서로 인사를 나누는 상견례 성격의 오찬이었다.

이정도 총무비서관과 전날 임명한 임종석 비서실장, 송인배 제1부속실장도 문 대통령의 테이블에서 함께 식사를 했다.

문 대통령을 중심으로 임 비서실장과 조 민정수석이 각각 좌우에 앉았으며 조 수석 옆으로 윤 홍보수석, 송 부속실장, 이 총무비서관, 조 인사수석이 나란히 앉았다.

기존 박근혜 정부에서는 수석비서관급 이상이 대통령과 같은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 비서관이 문 대통령과 함께 식사를 한 것은 이례적인 모습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 경내를 거닐며 참모진과 대화하고 있다. 조국(왼쪽부터) 민정수석, 권혁기 춘추관장, 문재인 대통령, 이정도 총무비서관, 조현옥 인사수석, 송인배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일정총괄팀장, 윤영차나 홍보수석, 임종석 비서실장.

문 대통령은 기획재정부에서 인사·예산 업무를 담당해 온 이 비서관의 이력을 직접 언급하며 친근함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총무비서관은 패밀리 관계에 있는 분이 맡아왔는데 그 부분에 있어 조금 비밀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청와대 살림살이를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해주기를 기대하며 특별히 모셨는데 우리가 기재부에 어려움을 준 것은 아닌지 잘 모르겠다"고 말해 분위기를 띄웠다.

문 대통령은 식사 후 수석, 비서관들과 산책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 나갔다. 커피 한 잔씩을 들고 청와대 경내를 산책했다.

더운 날씨 탓에 한 손에는 정장 상의를 걸치고 나머지 손에는 커피를 들었는데, 마치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보여줬던 소탈한 모습을 연상케 했다.

이외에도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발탁한 인사들에 대한 소개를 직접 한 점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일정을 공개해오고 있는 점에서 그동안 소통을 강조해 온 문 대통령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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