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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4일간 행적에 국민들 관심 집중
문재인 대통령 4일간 행적에 국민들 관심 집중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7.05.13 0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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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9 대선에서 당선된 이후 13일까지 4일간 행적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과 국정교과서 폐기 등 문재인 대통령이 구내식당에서 식사한 것도 화제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정교과서 폐지를 지시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지시하며, 청와대 직원들과 3천원짜리 식권을 들고 줄을 서서 배식을 하는 등 대통령의로서의 권위를 완전히 내려놓고 공약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문재인 대통령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과 국정교과서 폐기 지시 구내식당에서 식사한 것에 대해 호평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국정교과서 폐기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지시하며 청와대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한데 이어 인천공항공사를 찾아 비정규직 정규직화 공약을 이행하는 광폭행보를 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12일 점심때쯤 청와대 직원 식당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과 국정교과서 폐기 등을 지시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구내식당에서 청와대 직원들과 식사한 것은 매우 충격적이고 신선한 모습으로 비춰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내면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과 국정교과서 폐기, 구내식당에서 식사 등 파격 행보가 연일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공사 ‘찾아가는 대통령,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데 이어 점심 식사는 청와대 위민2관 직원식당을 찾아 담소를 나눴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구내식당에서 기술직 직원들과 함께한 오찬 메뉴는 볶음밥과 메밀국수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과 국정교과서 폐지 지시와 함께 인천공항공사를 찾았는데, 인천공항공사는 비정규직 비율이 전체 직원의 85%에 달해 승객이 보안검색대까지 가야 정규직 노동자를 볼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천공항공사는 ‘공공기관 간접고용의 대명사’로 꼽혀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들과의 만남을 취임 첫 외부 일정으로 잡은 것도 이 같은 상징성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방문한 인천공항공사는 2001년 개항 때부터 아웃소싱을 기본 고용형태로 삼고 출발했다. 이후 16년간 흑자 행진을 거듭하면서도 간접고용 노동자 규모는 꾸준히 늘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을 보면 인천공항에는 46개 용역업체 소속 비정규직 6903명이 근무하고 있다. 청소·시설관리 업무에서부터 경비, 검색, 수하물 운반까지 아웃소싱 형태다. 응급상황을 대비하는 소방대원도 모두 비정규직으로 구성됐다. 올해 말 제2여객터미널이 개항하면 비정규직 노동자 숫자는 1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노동자들이 이처럼 많아도 관리직이 대부분인 정규직은 1165명에 불과해 비정규직 비율이 85%가 넘는다. 비정규직은 정규직과 두 배 가까운 임금 차이가 나고, 용역업체가 3~5년마다 교체되기 때문에 상시적인 고용불안과 해고 위험을 안고 있다. 공공부문 전체 간접고용 11만5000명 중 인천공항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크다. “인천공항 간접고용 해결이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 해결의 바로미터”라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현재 인천공항공사는 자회사를 세워 외주인력을 흡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하면 용역업체 계약기간에 따른 고용불안은 해소할 수 있으나 ‘또 다른 형태의 간접고용’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 직원 식당을 찾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과 국정교과서 폐기 등을 지시하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공약 이행 의지를 분명히 하는 등 문재인 대통령의 광폭 행정과 공약 이행에 대한 의지에 각처에서 찬사를 보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 직원 식당을 찾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과 국정교과서 폐기 지시 등의 행보는 문재인 정부의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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