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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유기견 '토리' 입양 추진!!...도살되기 직전 구조 '청와대' 간다'
문재인 대통령, 유기견 '토리' 입양 추진!!...도살되기 직전 구조 '청와대' 간다'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7.05.14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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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문재인 대통령이 유기견 '토리'를 입양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청와대 측은 이날 "입양 절차를 관련 기관과 논의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토리는 동물보호단체 케어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견으로 2년 전 식용으로 도살되기 직전에 구조됐지만 검은색이라는 이유로 입양되지 못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앞서 대선 기간인 지난 5일 "토리는 온몸이 검은 털로 덮인 소위 못생긴 개다. 편견과 차별에서 자유로울 권리는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있다는 철학과 소신에서 토리를 '퍼스트 도그(first dog)로 입양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경남 양산 자택에서 키우던 풍산개 마루도 기르고 있다.

청와대는 14일 선거운동 기간 인연을 맺은 유기견 '토리'를 퍼스트 도그로 입양한다고 언론에 공개했다. 퍼스트 도그는 대통령 가족과 함께 사는 반려견을 의미한다. 토리는 동물보호단체 케어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견이다. 2년 전 식용으로 도살되기 직전에 구조됐지만 검은 색이라는 이유로 입양되지 못했다고 한다. (사진=동물보호단체 케어 제공)

문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동물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표준 진료비 제도 도입, 안락사 중심의 유기견 처리제도 개선, 길고양이 급식소 및 중성화사업 확대 등 반려동물 공약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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