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박형철 내정되자 네티즌은 윤석렬 박영수 “환상의 복식조”
박형철 내정되자 네티즌은 윤석렬 박영수 “환상의 복식조”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7.05.15 0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형철 임명에 윤석렬 박영수 특검팀 네티즌 추천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사회 각처의 인사들이 고루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교수를 민정수석에 임명하고 박형철 전 검사가 민정수석실 산하 반부패 비서관에 임명되자 이에 맞춰 네티즌들은 박형철 비서관과 윤석렬 박영수 두 인물이 환상의 복식조라며 박형철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반부패비서관과 함께 호흡을 같이할 인물로 추천했다.

네티즌들은 윤석렬 검사와 박영수 특검을 거론하며 ‘환상의 복식조’라고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한 네티즌은 문재인 대통령이 강하게 ‘공수처 설치’를 시사한 것과 관련해서 윤석열 검사와 박영수 특검을 강력히 추천하고 있다.

박형철 신임 반부패비서관 발탁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윤석열 검사과 박영수 특검을 문재인 대통령이 중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폭발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윤석열 검사와 박영수 특검이 중용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티즌들이 지난 12일 끝내 윤석열 검사를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 상위권에 링크시켰다. 이는 청와대가 이날 직제개편에 따라 신설된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에 박형철 전 부장검사를 임명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관측된다.

박형철 신임 비서관은 현역검사 시절 ‘면도날’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수사능력을 인정받았고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수사 때 윤석열 검사를 도와 권력 외압에 흔들리지 않고 수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박근혜 정권에 ‘미운털’이 박히면서 이후 좌천성 인사로 수사직에서 배제됐다. 사실상 인사보복으로 2016년 검찰조직을 떠난 후 변호사로 일해 왔다

윤석열 검사는 대검찰청 중수 1과장과 2과장,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대검찰청 범죄정보2담당관 등을 지냈다. 윤석열 검사는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당시 상부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수사로 ‘항명 파동’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박형철 전 부장검사는 윤석열 대구고검 검사와 2012년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수사한 바 있다. 2013년 댓글사건으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게 선거개입 혐의를 추가하는 공소장 변경신청서를 제출했다. 당시 검찰 지휘부 결재 없이 국정원 직원들에 대한 체포·압수수색을 벌여 수뇌부와 마찰을 빚었다.

이 일로 박 반부패비선관은 감봉 1개월 징계를 받았고 윤 검사는 정직 1개월 징계를 받았다. 당시 문책성 인사라는 지적이 많았다. 이후 좌천성 인사 발령을 받자 지난해 사표를 냈다.

윤석열 검사는 이후 정직 등 징계처분을 받은 후 좌천됐다가 최근 박영수 특검의 추천으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조사를 위한 특검의 수사팀장으로 임명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을 성공시키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처럼 박형철 비서관과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을 수사하다 수뇌부와 마찰을 빚고 징계까지 당했던 윤석열 검사와의 관계가 주목 받고 있다. 윤석열 검사에 대해 네티즌들은 청와대가 12일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에 박형철 전 부장검사를 임명했다고 밝히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 수사팀장으로 임명됐던 윤석열 검사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처럼 윤석열 검사가 대검찰청 중수 1과장과 2과장,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대검찰청 범죄정보2담당관 등을 지내면서도 박근혜 정부의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당시 상부의 지시나 외압에 따르지 않는 수사로 전폭적인 관심과 응원을 받았던 인물로 기억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공수처(고위 공직자 비리 수사처) 설치와 공석이된 검찰총장 인선에 대해 “검찰총장 윤석열 딱이다”, “윤석열이면 검찰개혁이 실제로 이루어진다. 꿈인가 생시인가”, “윤석열 검찰총장해주세요”, “의로운 검사의 표본, 총장후보 윤석열 검사를 추천합니다”, “윤석열 검사처럼 명예를 알고 신념과 지조가 있는 사람이 검찰총장 해야한다”, “문재인 정부 초대 검찰총장으로 딱 어울리는 적임자가 윤석열 검사” 라며 13일 윤석열 검사 추천글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한편, 박영수 특검 역시 문재인 대통령이 발탁해주길 간절히 바라는 네티즌들이 적지 않다. 지난 박근혜 최순실 비선실세 국정농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무를 수행하면서 박영수 특검이 보여준 ‘검찰 수사의 전형’에 대해 네티즌들은 박영수 특검을 향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검사와 박영수 특검이 문재인 정부에서 귀하게 쓰여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