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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경의선 책거리서 ‘제1회 트렁크 책축제’ 열려
마포구, 경의선 책거리서 ‘제1회 트렁크 책축제’ 열려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7.05.17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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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전국 최초로 주민이 참여하고 만드는 책 축제를 통해 책의 가치를 느끼고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경의선 책거리에서 '제1회 트렁크 책축제'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책축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며, 흔히 여행갈 때 트렁크를 가지고 떠나듯이 ‘경의선 책거리’라는 여행지에 자신이 아끼는 책들을 트렁크에 담아 축제 방문객들과 함께 즐기며 향유하는 문화콘셉트로 진행된다.

특히, 주민들은 직접 소장용 책이나 물품 등을 트렁크에 담아 기증, 판매, 교환한다. 트렁크 시민책방은 소정에 참가비만 내면 참여할 수 있다. 마포구민은 무료이며 책 관련 상품만 판매 가능하다.

트렁크 시민책방 외에도 출판사, 서점, 도서관 등과 함께 숨겨진 책을 소개받는 트렁크 출판책방, 아티스트들이 소개하는 책과 관련된 다양한 소품을 판매하는 트렁크 예술책방이 열린다.

또 주민, 출판사, 서점 등에서 기부 받은 책을 책수레에 진열해 축제기간 왕복 운행한다.

책거리를 찾는 방문객들은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고, 행사가 끝난 후에는 관내 도서관이나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출판계의 불황속에서 구민이 직접 소장하고 있는 책을 트렁크에 담아 판매·교환·기증의 트렁크 책축제를 통해 책의 가치와 지역문화를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서인구 감소에 따른 출판산업의 불황을 타계하고, 출판업이 밀집된 홍대지역의 특성을 살리기 위한 취지에서 조성된 경의선 책거리는 지난해 10월 28일에 개장됐다.

홍대입구역에서 와우교까지 약 250m의 구간에 차례로 놓인 14개의 기차모양 부스에는 각각 문학산책, 인문산책, 여행산책 등 주제별로 분류한 서적 약 2만1000여 권이 비치돼 있다.

더불어 창작산책, 문화산책 부스에서는 구텐베르크 유물 특별전 등 수준 높은 전시 프로그램으로 개장 이래 올해 4월까지 30만명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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