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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1.5% “내 직업, 꿈꿔온 일 아니야”
직장인 51.5% “내 직업, 꿈꿔온 일 아니야”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5.18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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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직장인 두 명 중 한 명은 자신이 꿈꾸고 바라지 않았던 일을 직업으로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금의 직업이 꿈꿔온 일이라는 응답은 28.5%에 그쳤다.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5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먼저 ‘나의 직업은 내가 하고 싶어했던, 꿈꿔온 일이다’라는 설문에 직장인 51.5%가 ‘아니다’를 선택했다. ‘그렇다’는 응답은 겨우 28.5%에 그쳤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0.0%로 적지 않았다.

‘나의 직업이 자랑스럽다’는 문항에는 40.5%가 ‘그렇다’고 긍정하는 답변을 선택한 가운데 ‘나는 일하는 것이 즐겁다’는 문항도 40.1%가 ‘그렇다’고 답한 것. ‘나의 직업이 자랑스럽다’와 ‘일하는 것이 즐겁다’는 문항에 ‘아니다’라고 부정하는 응답은 각각 34.4%, 36.9%로 앞서 ‘꿈꿔온 일’을 묻는 문항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내가 일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돈이다’에 대한 반응도 눈길을 끌었다. 응답 내용을 살펴보면 ‘그렇다’는 응답이 69.4%로 눈에 띄게 높았는데 남성(68.5%)보다 여성(70.1%)에서 그 응답이 보다 높았다. 또 제시된 대부분의 문항에서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20~30%의 비중을 얻었지만, ‘내가 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돈’이라는 문항에서만큼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6.7%에 그친 점도 눈길을 끌었다.

‘나는 지금 행복하다’는 문항에는 ‘아니다’는 응답이 37.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이어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32.7%로 이어졌으며, ‘그렇다’는 응답은 30.2%로 가장 낮았다. 각 문항에 대한 응답 내용을 그룹으로 묶어서 살펴보면 전체 응답군 중 ‘나는 나의 직장에 만족한다’고 답한 그룹에서 65.0%로 ‘행복하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직장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그룹에서는 ‘행복하다’는 응답이 18.3%를 얻는 데 그쳐 두 그룹 간에 ‘행복하다’ 응답 비중은 3.5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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