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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정파·성별 초월한 파격인사 행보 화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정파·성별 초월한 파격인사 행보 화제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7.05.18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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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정파와 성별을 초월하고 신구 조화를 이룬 파격인사 행보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5일 총리로 중도우파 공화당 소속 에두아르 필리프를 지명한데 이어, 17일 내무장관과 외무장관에는 만 69세 동갑내기 좌파 정치인 좌파의 제라르 콜롱브 리옹 시장과 장 이브 르 드리앙 전 국방장관을 지명했다. 콜롱브와 르 드리앙은 사회당 소속이다.

대선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던 콜롱브 신임 내무장관은 이날 인사발표 후 성명에서 "프랑스 국민을 보호하며, 청년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손아귀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나의 임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뉴시스

르 드리앙 외무장관은 프랑수아 올랑드 전 정부 때 국방장관을 지낸 인물이다. 그는 유럽 문제를 담당하며 아직 정치무대에서 검증되지 않은 만 39세 젊은 피 마크롱 대통령에게 많은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르 드리앙 외무장관이 맡았던 국방장관직에는 가장 연륜이 많은 여성 정치인인 실비 굴라르(52) 의회 의원이 물려받았다. 굴라르 국방장관은 강력한 친 EU파 정치인으로 마크롱 대통령이 추진하는 군사력 강화 정책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6월 치르는 총선을 앞두고 우파 야당 공화당의 표심을 잡기 위한 주요 경제장관직은 우파 정치인 브뤼노 르 메르 전 농업장관이 맡았다.

문학애호가로 알려진 마크롱 대통령은 문화장관 자리에 프랑스 출판사 '악트쉬드'의 최고경영자 프랑수아즈 니셍을 앉혔다. 최연소 장관은 마크롱 캠프의 디지털 디렉터였던 만 33세의 무니르 마주비 디지털담당 국가비서이다.

모두 22명으로 구성된 이번 내각에는 정확히 11명이 여성, 11명이 남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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