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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8개 도시재생지역 상품 광화문에서 '공동마켓' 연다
서울시, 28개 도시재생지역 상품 광화문에서 '공동마켓' 연다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7.05.19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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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도시재생 장터' 21일…28개지역 34개 공동체업체 생산품 선보여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서울시는 마을단위 도시재생으로 도시계획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데 이어, 도시재생지역에서 생산하거나, 지역경제와 직결된 상품을 중심으로 일자리와 수익모델 창출을 통해 이것이 다시 마을로 선순환하는 '자립가능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본격적인 수익창출 사업에 나선다.

성수동, 해방촌, 가리봉 등 28개 도시재생지역에서 생산하거나 지역경제와 직결된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공동마켓 '도시재생 장터'가 21일 11시부터 광화문에서 열린다

이는 지난 4월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월 셋째주 일요일마다 계속해서 월별 테마를 정해 추진 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장터

이번 장터는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먹거리부터 독창성 있는 수공예품, 의류‧액세서리, 생활소품 까지 그동안 판로를 찾기 어려웠던 28개 지역 34개 업체의 참신한 제품들이 한 곳에서 선을 보인다. 이날 현장을 찾은 시민은 누구나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함께 사는 모두가 가정’이라는 의미의 ‘We are Family’를 테마로 진행되며 DIY 주거재생 선물 포장 코너, 부부의 날 포토 이벤트, 도시재생 대학생 광고 수상작 전시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콘셉트에 맞춰 5월 도시재생 장터에서는 주변의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세트상품도 구성하였다.

먼저 초등학생의 든든한 수호천사인 녹색 어머니 회원들을 위한 주얼리 세트가 있으며, 또한 시설 안전을 책임지는 경비원들을 위한 지갑·벨트 세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안전한 밤 귀갓길을 지켜주시는 자율방범대원들을 위한 파우치 세트로 구성하였다.

특히, 이러한 세트상품들은 도시재생지역 주민들이 직접 손으로 정성스럽게 만든 상품으로 주목할만 한다.

서울시는 그동안 창신‧숭인, 해방촌 등 '서울형 도시재생'을 통해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하는 마을공동체가 형성되고 활성화 기반이 마련됐다면, 이제부터는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상품 생산 등으로 수익모델 창출을 통해 주민 스스로 자생적 도시재생을 이어나가기 위한 고민이 필요한 때라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의 ‘도시재생 체험부스’에서는 도시재생을 알리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진행할 계획이다.

상도지역의 재생에너지 ‘해로카’ 체험: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로 요즘 도시재생 지역의 화두인 재생에너지를 알리고 놀이와 체험을 통해 에너지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태양광으로 전기도 생산하고, 부스 앞에 있는 자전거 발전기를 돌려서 아이들이 솜사탕이나 과일 주스, 커피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도 진행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솔방울 인형 만들기 체험 : 성곽마을에 자생하고 있는 솔방울과 나뭇가지 등을 활용하여, 아이들과 함께하는 솔방울 인형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평소 바쁜 일과로 자녀와 대화가 부족했던 가정에 가족 간 교감을 나누고 추억거리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참가비 : 3,000원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가죽 지갑 D.I.Y 체험 : 암사동의 한국가족협동조합 주최로 참가비 5,000원만 내면 유명브랜드의 핸드백 등을 제작하고 남은 자투리 가죽을 재활용한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명합지갑, 목걸이 카드지갑 등을 현장 강의와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다.

DIY 주거재생 선물 포장 코너 : 재활용 상자와 참여기업의 로고로 디자인된 포장지를 활용, 구매한 물건을 선물로 포장하는 코너도 운영된다. 이는 주거재생지역의 참여기업의 로고 등을 활용하여 직․간접적으로 시민들에게 도시재생 기업을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We are Family, 부부의 날 포토 이벤트 : 장터가 열리는 5월 21일은 부부의날(둘이서 하나데이)로 포토존을 만들어서 부부가 함께오면 결혼기간(년수, 개월수) 숫자판을 들고 함께 사진을 찍어 나눠주는 이색 행사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1회 도시재생 광고 공모전 우수작도 전시할 계획이다.

이 공모전은 3월 13일부터 4월 21일까지 공모하였으며, 창의성, 활용성 카피구성, 디자인 등을 중심으로 2차 심사를 통해 14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전국 대학생들의 참신한 도시재생에 대한 광고 아이디어를 통해 시민들의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수상작은 각종 도시재생관련 행사시 전시하고, 신문, 인터넷 배너 광고 등 도시재생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그동안 추진하여 왔던 다양한 집수리 지원책을 널리 알리기 위한 ‘집수리 홍보관’도 운영한다.

노후된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집수리 상담부터, 교육 신청 방법, 공구임대, 공사비 융지지원까지 시의 공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종합적인 컨설팅을 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그동안 창신‧숭인, 해방촌 등 서울형 도시재생을 통해 다양한 마을공동체가 활동 중인 가운데, 이제는 공공지원이 없어도 주민스스로 도시재생을 지속할 수 있는 자립방안에 대해 고민이 필요한 시기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시재생지역 제품들이 경쟁력을 갖고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