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대한민국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차범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갖고 있는 한국 선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골을 31년만에 넘어선 것이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팀은 손흥민과 4골을 몰아넣은 해리 케인의 활약에 힘입어 6-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시즌 20, 21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차범근 부위원장이 갖고 있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골(19골)을 넘어섰고, 또 다른 한국 축구의 레전드인 박지성이 보유하고 있던 EPL 한국인 통산 최다골(27골)도 갈아치웠다.
이외에도 손흥민은 리그 14골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역대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많은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 개인적으로도 2010년 프로에 데뷔한 뒤 한 시즌 기록한 리그 최다 득점이기도 하다. 종전 손흥민의 리그 최다 득점은 2012-13 시즌 함부르크 시절 기록한 12골이었다.
한편,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8.7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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