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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앵커 지금 시점에서 하차해야만 했나?
김성준 앵커 지금 시점에서 하차해야만 했나?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7.05.19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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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앵커 하차에 소식에 “김성준 앵커 못보나?”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김성준 앵커 SBS는 그렇게 잘라야만 했나? 네티즌들이 못내 아쉬움과 섭섭함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김성준 앵커 하차 소식에 “이제 김성준 앵커 진짜 못 보나?”라는 아쉬움이 쏟아지고 있다. 18일 SBS 김성준 앵커의 ‘뉴스8’에서 김성준 앵커가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SBS는 김성준 앵커 관련 오는 22일부터 ‘8뉴스’의 평일에 남자 앵커를 김현우 앵커로, 주말 앵커를 김용태 앵커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김현우 앵커는 현재 주말 ‘8뉴스’ 앵커를 맡고 있다. 지난해 12월19일부터 ‘8뉴스’에서 김성준 앵커가 진행을 맡아 왔다. 김성준 전 보도본부장은 이날 SBS가 단행한 보도국 인사에서 경질됐다.

김성준 앵커가 SBS 8뉴스에서 하차했다. 19일 SBS는 김성준 앵커의 하차 소식을 전했고, 김성준 앵커를 다시 볼 수 없다는 시청자들의 아쉬운 마음이 인터넷과 SNS에 넘쳐나고 있다. 김성준 앵커의 트위터 계정을 갈무리했다.

트위터 아이디 ‘주디&***’는 “김성준 앵커 아쉽네. 본질이 뭔지 다 파악도 안됐는데 꼬리꼬리한 냄새 나지만…결국 내쫓기는구나.. 그나마 김성준 앵커 보는 맛에 살았는데…죽지마요…ㅠㅠ”라고 김성준 앵커 하차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다른 별명 ‘정*규’는 “김성준 앵커, SBS ‘8뉴스’서 하차”라는 뉴스 기사를 링크하고 “‘세월호 보도’ 영향 - 찍어내기가 성횡하는데.. 어쩌면 손석희 보다 김성준 앵커가 공정성과 안정감에선 앞 선 ‘괜찮은’ 앵커가 무대 뒤로 물러나고 있다”며 김성준 앵커의 하차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반면, ‘양산호**’는 “sbs 김성준 앵커 하차로 대충 덮고 가려는 모양인데, 착각 하지 마라. 조사 제대로 해서 결과 내 놓길 바란다. 이번에 그냥 못 넘어 간다”고 김성준 앵커가 아닌 SBS에 대해 날선 비판을 가했고, ‘러버***’는 “세월호 조작한 김성준 앵커 등은 좌천으로 끝날게 아니라 반드시 법적 처벌을 받게 해야 합니다. 선거법 위반에서 허위사실유포는 최소 징역형이죠”라고 분기탱천한 마음을 그대로 드러냈다.

대화명 ‘러버*’은 “김성준 앵커, SBS '8뉴스' 앵커직도 내려놓는다 이거 너무 하네. 언론탄압이 도가 지나치다”, ‘이니하고싶은거**’는 “SBS 8 뉴스 앵커 김성준 앵커 보도본부장... 잇따른 방송사고에 결국 물러나... 김성준 앵커는 평기자 지위로 앵커직을 당분간은 유지한다고 나오네요. 향후 보고 교체를 결정한다고..”라고 평가했다.

김성준 앵커는 이날 이례적으로 뉴스8에서 김성준 앵커의 클로징 멘트가 없이 ‘8뉴스’를 마무리 했다. SBS 측은 5월 18일 김성준 앵커가 보도본부장 자리에서 내려와 장현규 이사가 새 보도본부장 자리에 앉는다고 인사발령 내용을 공개했다. 또 메인뉴스인 ‘SBS 8뉴스’ 앵커를 김성준 앵커는 김현우 앵커로 교체한다고만 밝혔다.

김성준 앵커는 평소 촌철살인 클로징 멘트로 화제를 모았다. 일부 시청자들은 김성준 앵커의 클로징 멘트만을 별도로 수집하는 애착도 보였다. 김성준 앵커는 이를 의식한듯 18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 별다른 클로징 멘트 없이 “뉴스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만 이날 방송을 마무리 했다.

김성준 앵커는 이날 ‘8뉴스’에서 “뉴스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멘트로 방송을 마쳤다. 김성준 앵커는 8뉴스 말미엔 항상 20초 가량으로 클로징 멘트를 해왔다. 실제로 지난 17일 클로징 멘트는 “문재인 대통령 일주일에 대한 평가가 호의적입니다. 너무 잘해서 솔직히 무섭다고 야당 의원이 말할 정도입니다. 권위를 버리고 세상의 아픈 곳을 어루만지는 발걸음이 국민의 눈과 귀를 잡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소통과 실천이 이어져서 국민의 고단한 몸과 마음까지 잡을 수 있기를 많은 이들이 바랄 겁니다”라고 이날 뉴스를 마감했었다.

한편, 김성준 앵커는 19대 대선 일주일 전인 지난 2일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이란 제목의 오보 사고로 논란을 샀다.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되고 더물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SBS를 찾아가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등 김성준 앵커는 보도본부장으로서도 홍역을 치렀다.

당시 김성준 앵커의 SBS는 8뉴스에서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인양을 차기 정권과 거래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시청자들로부터 팩트 체크가 부실했고, 데스크의 개입으로 기사가 왜곡됐다는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김성준 앵커에게 책임을 묻는 대목이다.

김성준 앵커가 8뉴스에서 보여준 모습도 모범적이었지만, 김성준 앵커는 사실 유명한 트위터리안이다. 김성준 앵커는 하루 한 개 꼴로 뉴스의 중요한 내용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며 SBS 뉴스에 대해 홍보와 소식을 10만명이 넘는 팔로우들에게 전했다. 20일 오전 1시 현재 김성준 앵커 트윗 계정은 16,523개 트윗 포스팅을 했고, 팔로잉 42,464명에 팔로워는 112,491명이다. 이는 곳 김성준 앵커의 자산이자 SBS 뉴스의 커다란 자산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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