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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첫 출근.. 취임식 없이 본격 업무 돌입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첫 출근.. 취임식 없이 본격 업무 돌입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7.05.22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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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윤석열(57·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 22일 첫 출근해 본격적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8시49분께 첫 출근한 윤 지검장은 서울중앙지검 현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가지로 부족한 제가 직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윤 지검장은 이날 취임식 없이 중앙지검 소속 검사들과 간략한 상견례 후 곧바로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간부들과 상견례에서 윤 지검장은 검찰 개혁보다는 조직의 안정 등에 무게를 두는 발언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근 '돈봉투 만찬' 파문으로 서울중앙지검 수뇌부 다수가 감찰 대상에 올라 뒤숭숭한 조직 분위기를 다 잡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후 평소 알려진 대로 '소신 검사'다운 거친 취임 일성보다는 조직 화합이나 일선 검사들이 요구해 온 수사외압으로부터의 독립성 확보, 검찰 신뢰회복 등에 무게를 둔 행보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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