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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 “맨체스터 폭탄테러 범인 현장서 사망”
영국 경찰 “맨체스터 폭탄테러 범인 현장서 사망”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7.05.23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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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영국 경찰은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폭탄 테러를 저지른 범인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 장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0명이 사망했고 60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안 홉킨스 그레이트맨체스터주(州) 경찰국장은 23일 "즉석폭발장치를 이용한 테러범의 단독 자폭테러로 추정하고 있다"며 "배후 단체가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테러로 인한 사망자는 22명으로 늘었다. 홉킨스 국장은 "사망자 중 어린 아이들도 포함돼 있다"며 "부상자는 59명"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사상자 숫자는 지난 2005년 7월 7일 런던테러로 52명이 사망하고 7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이후 영국에서 발생한 테러 피해 규모 중 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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