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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U-20 월드컵서 5G 기술 기반 미디어 서비스 선봬
KT, U-20 월드컵서 5G 기술 기반 미디어 서비스 선봬
  • 이영호 기자
  • 승인 2017.05.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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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영호 기자] KT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서 한국-기니전에 이어 한국-아르헨티나전을 통해 5G 시범망에 기반한 미디어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했다고 24일 밝혔다.

KT는 이번 U-20 월드컵에서 IT 분야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예선 및 본선 토너먼트 52경기가 열리는 6개 경기장 중에서 한국 대표팀의 예선경기와 결승전이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 및 수원월드컵경기장에 5G 시범망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경기장에 설치된 전용 카메라와 5G 기지국을 서울 서초구 우면동의 5G 코어장비 및 경기 성남 분당구의 CDN센터(Content Delivery Network Center)를 연동해 빠르고 실감나는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20일 한국-기니전과 23일 한국-아르헨티나전에서 선보인 5G 기반 미디어 서비스 중 대표적인 것으로 ‘360도 VR’과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를 꼽을 수 있다.

360도 VR은 360도 영상을 통해 경기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고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는 골 장면과 같이 결정적 장면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들 서비스는 대용량 영상을 초고속으로 실시간 전송해야 하는 만큼 기존 LTE망으로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KT는 경기장에 구축한 5G 시범망을 통해 해결했다.

360도 VR은 전주 및 수원월드컵경기장 야외에 마련된 CD존(Commercial Display Zone)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경기장을 찾지 못했다면 ‘FIFA U-20 WC 2017 VR Player’ 앱을 내려 받으면 본인의 휴대폰으로도 360도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는 경기장 야외 CD존에서 만날 수 있고 TV중계용으로 방송사에 제공하기도 했다.

이밖에 KT는 한국 대표팀의 예선경기와 결승전이 열릴 때 전주 및 수원 월드컵경기장 야외에 운영하는 CD존에 5G버스를 전시한다.

5G버스에서는 3차원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홀로그램 등 콘텐츠와 자율주행 시연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은 “이번 U-20 월드컵에서 활약한 선수들은 5G 시대에 세계 축구를 주도하며 5G 미디어 서비스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U-20 월드컵에 이어 내년 2월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공식 파트너로서 5G 기술을 세계인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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