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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미홍 또 막말 논란 “새누리당에 뭐가 있나?”
새누리당 정미홍 또 막말 논란 “새누리당에 뭐가 있나?”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7.05.25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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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박근혜 재판과 노무현 추모식, 우연 아닐 것”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신생정당 새누리당 홍보본부장을 맡았던 정미홍 대표가 또 다시 막말을 쏟아내 논란이 되고 있다.

정미홍 대표는 자신을 ‘박빠’라고 칭한다. 정미홍은 또한 새누리당 창당에 일조했지만, 정미홍과 변희재 등이 새누리당에서 활약하고 있는지 확실치 않다. 정미홍의 코칭그룹은 아직 그 목적과 실체가 잘 알려지지는 않았다. 정미홍은 극우 성향의 논객으로 이따금 진보진영을 공격하는 전투적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하고, 진보성향의 네티즌들에게 갖은 모욕과 욕설을 당하기도 하지만, 조금도 굽히지 않고 투쟁하고 있는 여전사다.

이런 정미홍 대표가 또다시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정미홍 대표는 지난 23일 “노무현 자살 8주기..추잡한 뇌물 환수하라”는 취지의 글과 박근혜씨의 첫 재판을 맞는 소회를 밝힌 2개의 장문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려 진보성향의 네티즌들로 하여금 공분을 샀다.

정미홍 더 코칭그룹 대표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맹렬히 비난하면서 진보진영에 대해 독설을 쏟아냈다.

한 네티즌은 정미홍 대표의 글 밑에 “꼴통과 상식의 대결이다. 어쩌다가 이렇게 망가졌을까?”라고 했고, 또 다른 이는 “종교를 가져보시죠! 어디에 기댈 곳이 필요하시면 종교에 기대어 깊은 곳에서의 말씀에 자신의 지금 모습을 들여다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라고 댓글로 조언했다. 정미홍이 받아들이리라곤 기대하지 않는 모습이다.

정미홍 대표는 이날 글에서 “오늘이 노무현 자살 8주기랍니다…더러운 노무현의 경제공동체 권양숙을 구속하고 재수사하라”면서 시작한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는 곧바로 또다시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정미홍 대표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인 23일에 이같은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정미홍 대표는 “오늘이 노무현 자살 8주기”라며 “오늘에 맞춰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날자를 잡았다는 생각이 든다. 집요하고 사악한 집단”이라고 노무현 박근혜 두 역사적 인물을 비교했다.

정미홍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뇌물 받은 증거도 없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부패하고, 뇌물 받았다고 우기는 자들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드러난 뇌물은 언급하지 않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정미홍 대표는 “역대 가장 부패했던 정권이 노무현 정권”이라며 “주변 측근들이 가장 많이 뇌물로 감옥에 갔고, 그 액수도 크다”고 적고, “종북 좌파들의 억지와 이중잣대는 구역질 난다”고 덧붙였다. 정미홍 대표가 박근혜씨 재판일을 맞아 매우 참담하고 분기탱천해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정미홍 대표는 나아가 “뇌물 먹고 가족 비리 드러나자, 자살하고 가족 수사 덮게 한 더러운 노무현”이라며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제공동체 권양숙을 구속하고 재수사하라”고 적었다. 관련 인사들이 보면 또다시 송사에 휘말릴 수 있는 내용이었다. 정미홍 대표는 이런 것은 신경쓰지 않는다. 지금까지 숱하게 송사를 겪어온 백전노장이 정미홍 대표다.

정미홍 대표는 이에 더 나아가 “노무현의 추잡한 뇌물, 이자까지 국고 환수하라” “서민들 호주머니 털은 바다 이야기 재수사하라”라고 구호를 적었다.

한 네티즌이 “정미홍, 치매가 가까이 오는 거 같네요 ㅠ.ㅠ”라고 댓글을 달자, 그 댓글 밑에는 다시 “오히려 더 똑똑해지는 것 같네요. 기억력이 좋기 때문에 저렇게 멋있는 표현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라는 정미홍을 옹호하는 글도 달렸다.

정미홍 대표의 이날 글은 수백개의 댓글이 달리면서 ‘가짜뉴스’ ‘애국’ ‘종북좌빨’ ‘뇌물’ 등의 공통적 단어가 사용되며 댓글과 댓글이 충돌을 하는가 하면 일부 댓글은 정미홍 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했고, 또한편의 댓글은 정미홍 대표의 생각을 지지하는 내용이 담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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